'먹고 입고 여행하는 신한류' 새롭게 정립.. 2020 한국문화축제 성료

입력 2020-12-07 10:48   수정 2020-12-07 10:49

출처: SBS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김용락, 이하 진흥원)이 개최한 ‘2020 한국문화축제(K-Culture Festival)’가 신한류의 새로운 방향과 관련 산업 발전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지난 11월 29일 성료했다.

본 축제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케이팝(K-Pop) 공연과 지역관광거점도시 여행기 ‘가(go)드림’, 온라인 특별 판매전인 ‘한류문화장터(K-컬처 마켓)’ 등 3개의 콘텐츠를 통해 한국문화의 면면을 소개하며 호평을 얻었다.

‘가(go)드림’은 국내 관광명소인 목포, 전주, 강릉, 안동을 찾아 먹을거리, 떠날거리, 즐길거리 등을 소개했다. 해외 시청자 비율이 약 87%로, 한국 고유의 음식과 복식 문화에 아르헨티나, 사우디아라비아 등 80여 개 국가의 시청자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으며, 총 24편의 영상에 좋아요 16만 건과 댓글 9천 개로 화답했다. (12월 4일 기준)

매주 일요일 공개된 케이팝 공연에는 강다니엘, 예성(슈퍼주니어-K.R.Y.), 투모로우바이투게더, NCT U 등 40여 팀의 가수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K-퍼포먼스를 주제로 열린 안동 케이팝 공연은 4회 중 가장 높은 실시간 시청자 조회 수 약 21만 명을 기록하며 축제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지역 상인을 전국 소비자와 연결한 온라인 장터도 성황을 이뤘다. 총 4주에 걸쳐 ‘지역 주간’을 선정, 여행 콘텐츠인 가드림과 케이팝 공연, 온라인 특별전인 한류문화장터를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화제성에 시너지를 낳았다.

한류문화장터에서는 상품 판매 촉진을 위해 준비한 할인쿠폰이 조기 소진되었으며 일부 소상공인들은 기존 대비 2∼3배 이상의 매출 상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전체 판매량은 한우, 김치, 전통주 순으로 높았다.

특별전 참여 소상공인들은 특별전을 계기로 온라인 판로를 개척할 수 있었으며, 실제 매출 상승으로도 이어져 다음번에도 진행된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진흥원 김용락 원장은 “2020 한국문화축제를 통해 K-Pop은 물론 한복, 한식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 문화가 전 세계인에게 호감을 주는 신한류 콘텐츠임을 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소개함으로써 한류의 범위를 넓혀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문화축제의 열기는 ‘틱톡 챌린지’로 이어진다. 12월 3일부터 8일까지 모바일 앱 틱톡에서 ‘#kculturechallenge’ 해시태그를 달고 미션 동작을 따라 하는 참가자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소녀시대 효연의 영상에 등장하는 동작으로 안무는 언어의 장벽을 넘어 누구나 K-컬처를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직관적 요소를 많이 활용했다.

높은 호응을 얻은 챌린저에게는 한국 관련 전자제품, K-뷰티 선물세트, K-컬처 랜덤 박스 등이 제공되며 당첨자는 한국문화축제 틱톡 계정을 통해 발표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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