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면 죽는다’ 오민석, 얼굴 흉터X뱀처럼 차가운 눈빛...궁금증↑

입력 2020-12-09 18:03   수정 2020-12-09 18:04

‘바람피면 죽는다’ 오민석 (사진=KBS)

‘바람피면 죽는다’의 뉴 페이스 오민석이 강렬한 첫 등장을 예고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민석이 맡은 마동균은 ‘독사 눈빛’을 소유한 인물로 첫 등장부터 파격적인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그런 가운데 오민석과 김영대의 숨막히는 대치 현장이 담긴 스틸이 공개돼 이들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측은 9일 의문의 인물 마동균(오민석 분)과 차수호(김영대 분)의 대치 현장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에는 눈을 마주치기만 해도 얼어버릴 것 같은 차가운 눈빛을 가진 동균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모은다. 그의 한쪽 얼굴을 덮은 커다란 흉터와 잔뜩 찌푸려진 미간은 피도 눈물도 용납하지 않을 것 같은 ‘냉혈한’의 면모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그런 그의 앞에는 슈트 차림의 수호가 서 있어 의아함을 자아낸다. 동균 앞에서 열중쉬어 자세를 하고서 초긴장한 표정을 짓고 있는 수호.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두 사람 사이에는 과연 어떤 사연이 있을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바람피면 죽는다' 제작진은 “오민석은 의문의 인물 마동균 역으로, 이제껏 보지 못한 파격적인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오민석의 색다른 변신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더불어 김영대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인물로 오늘(9일) 본방송을 통해 두 사람의 모습을 확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 소설가 아내와 ‘바람피면 죽는다’는 각서를 쓴 이혼 전문 변호사 남편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로, 죄책감을 안고 나쁜 짓을 하는 어른들에 대한 파격적이고 강렬한 이야기를 선보인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 ‘황금빛 내 인생’ 등 연출력을 뽐낸 김형석 PD와 지상파 첫 시즌제로 큰 사랑을 받았던 ‘추리의 여왕’의 이성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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