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면 죽는다' 이시언, 김예원과 美친 케미로 '환상의 콤비' 탄생 예고

입력 2020-12-10 10:18   수정 2020-12-10 10:18

바람피면 죽는다 (사진=방송캡처)


배우 이시언이 ‘바람피면 죽는다’에서 깊은 내공이 돋보이는 연기로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 3회에서 이시언은 의문 가득한 실종 사건의 범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형사 장승철로 등장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이날 장승철(이시언 분)은 방송인 백수정(홍수현 분)의 실종 사건 수사를 위해 오피스텔 욕실, 방재실을 오가며 프로페셔널한 형사의 면모를 보이는가 하면, 영장이 있어야만 CCTV를 볼 수 있다고 주장하는 관리소장 배정식(김정팔 분)과 양보 없는 입씨름으로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의 몰입감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이시언은 백수정의 납치 가능성에 동의해 “성인 한 명 옮기려면 이민 가방 정도는 돼야겠지?”라며 엉뚱한 발상을 하는 장승철을 능청스럽게 소화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동료 형사 안세진(김예원 분)을 이민 가방에 넣어 범행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는가 하면, 위치를 바꿔 이민 가방에 들어가 편하게 앉아 약 올리는 모습은 얄미움을 유발, 환상의 콤비 탄생을 알렸다.

이처럼 이시언은 진지함과 코믹함을 넘나드는 장승철에 완벽 동화, 미스터리한 실종 사건의 중심에서 이를 해결하는 인물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보는 이들을 매료시키는 이시언 만의 개성 넘치는 연기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바람피면 죽는다'에서 만날 수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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