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비케이랩, 바이오톡스텍과 소화성궤양 신약 개발 협약

입력 2020-12-10 16:32  



제이비케이랩은 바이오신약 발굴기업인 온코파마텍, 비임상 수탁회사(CRO)인 바이오톡스텍과 소화성궤양 천연물 신약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제이비케이랩은 아로니아베리에서 추출한 안토시아닌과 다시마에서 추출한 알긴산을 나노 수준으로 결합한 복합물질(CANCP)의 실험용 약물과 학술자료를 제공한다. 온코파마텍은 효능 최적화를 위한 제제화 및 약리 연구를 담당한다. 바이오톡스텍은 이를 바탕으로 임상시험을 위한 비임상시험 관리기준(GLP) 근거자료를 만들게 된다.

장봉근 제이비케이랩 사장은 "온코파마텍이 실시한 비임상 효능실험에서 CANCP 신물질이 기존 소화성궤양약인 오메프라졸보다 우수한 항궤양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임상시험 착수에 앞서 생체대사 프로필, 안전성(독성 및 최기형성) 등을 최종적으로 점검하는 차원에서 이번 협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제이비케이랩은 2018년 10월 천연물신약의 과학화와 바이오신약 발굴을 위해 제이씨파마를 인수했다. 이후 사명을 온코파마텍으로 바꾸고 관련 연구인력을 영입했다.

장 대표는 "아로니아는 강력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의 보고이고, 그 중에서도 안토시아닌 시아니딘은 최강의 분획으로 항염증 신진대사 촉진에서 탁월하지만 체내에서 안정성이 떨어져 쉽게 분비되는 약점을 갖고 있었다"며 "2016년 나건 가톨릭대 생명공학과 교수의 도움으로 알긴산(후코이단) 복합물을 만듦으로써 분해되지 않고 안정성이 강화된 지금의 모습을 얻게 됐다"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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