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지 못한 개천용…배성우 하차 [종합]

입력 2020-12-11 16:58   수정 2020-12-11 17:36


결국 하차다.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배성우가 주인공으로 출연 중인 '날아라 개천용'에 이른바 '손절' 당했다.

11일 '날아라 개천용' 홍보사 측은 배성우 음주운전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날아라 개천용' 측은 "주연배우의 음주운전 소식을 접하고 제작사와 방송사 SBS는 최선의 수습을 위한 논의를 거듭했으나 현재까지 협의한 결론은 하차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라며 "따라서 더이상 배성우는 촬영에 임하지 않게 된다"고 설명했다.

배성우는 '날아라 개천용'에서 권상우와 함께 투톱 주연인 터라 드라마 전개와 관련해 제작진의 고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작사 측은 "12일 방송되는 12회 이후 3주간 재정비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며 "이미 촬영을 마친 16회까지 해당 배우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7회부터 20회 종영까지 해당 배우 출연 없이 촬영을 진행, 새해부터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0일 배성우가 지난달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적발 당시 배성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성우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는 "이유를 불문하고 배성우씨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다"며 "배성우를 지켜봐주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1999년 뮤지컬 '마녀사냥'으로 데뷔한 배성우는 오랜 무명생활 끝에 영화 '베테랑', '내부자들' 등의 영화를 통해 신스틸러로 인정 받았다. 기세를 받아 브라운관으로 넘어와 드라마 '라이브'에 이어 '날아라 개천용'에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날아라 개천용'에서 배성우는 극중 사회적 약자에 귀를 기울이는 정의로운 기자 캐릭터를 맡았다. 하지만 음주운전 사실과 더불어 지난달 입건됐으나 이를 쉬쉬하고 촬영을 강행했다는 보도가 나와 세간의 질타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순수한 연기파 배우' 이미지는 나락으로 떨어졌다. 배성우는 하늘이 준 기회를 차버리며 결국 '날지 못한 개천용'이 됐다.
다음은 '날아라 개천용' 측 공식입장.
먼저 '날아라 개천용'에 출연중인 배성우 씨의 음주운전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이 사안과 관련하여 제작진의 입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주연 배우의 음주운전 소식을 접하고, 제작사와 방송사(SBS)는 최선의 수습을 위한 논의를 거듭했습니다. 현재까지 협의한 내용의 결론은 해당 배우의 하차가 불가피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배성우 씨는 더 이상 촬영에 임하지 않게 되며 이후 드라마 전개는 현재 논의 중에 있습니다.

'날아라 개천용'은 12일(토) 12회 방송 이후 3주간 재정비 시간을 갖고 새해부터 방송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이미 촬영을 마친 16회까지는 해당 배우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여 방송하고, 17회부터 20회 종영시까지는 해당 배우 출연 없이 촬영을 진행, 차질없이 방송을 준비하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시청흐름이나 동료 배우 및 스태프 등이 입게 될 피해를 고려하여 결정한 점 깊은 이해 당부 드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날아라 개천용' 시청에 불편함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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