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스페이스K 과천'…내달 15일까지 자선바자회

입력 2020-12-13 17:53   수정 2020-12-14 00:30


코오롱의 문화예술 나눔공간 스페이스K 과천에서 예술을 통해 사회에 작은 행복을 전하는 ‘스페이스K 채러티 바자 2020전’이 열리고 있다.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돕고 사랑을 나누기 위해 2011년 개관한 이후 매년 열어온 자선 전시회로, 올해가 9회째다.

이번 전시에는 스페이스K가 문을 연 뒤 지금까지 열린 156회의 전시에 참여한 작가 중 강석문 권혁 김이수 박형진 송필 윤상윤 이동욱 이피 정세인 정유미 지희킴 제여란 최수인 하지훈 등 중견 작가부터 젊은 작가에 이르기까지 43명의 소품 100여 점이 소개된다.

회화 사진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50% 할인된 가격에 소장할 기회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수익금은 장애인 재활치료 및 교육에 힘쓰고 있는 푸르메재단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전시 수익금 1810만원이 푸르메재단에 전달됐다. 연말을 맞아 가족, 연인, 고마운 분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그림도 선물하고 이웃도 도울 수 있는 기회다. 전시는 내년 1월 15일까지.

서화동 선임기자 fire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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