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운, 獨 레버쿠젠 입단할 뻔 했지만 무산된 사연(뭉찬)

입력 2020-12-13 20:31   수정 2020-12-13 20:32



고정운 전 축구감독이 과거 유럽진출이 무산된 사연을 공개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이하 '뭉찬')에서는 고정운과 신태용이 스페셜 코치로 등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K리그 최초 3연속 우승을 이끌며 살아있는 전설로 통하는 고정운은 K리거 최초 J리그 프로 팀에 입단한 인물이다.

이날 고정운은 과거 독일 리그 입단 제의를 받은 것에 대해 "현재 유럽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선수들을 보면 너무 부럽다"라며 "그 때 저는 레버쿠젠에 가서 협상 테이블까지 앉았었는데 구단에서 3연패 한 번 더 하고 나가라고 해서 무산됐다. 그 때 갔더라면 인생이 바뀌었을 것"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아울러 그는 안정환 감독과의 남다른 인연도 공개했다. 고정운은 "안정환을 처음 봤을 때 '참 잘생겼구나' 싶었다. 당시 차범근 감독이 테스트를 하려고 불렀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여유가 있더라. 꺾어서 슈팅 때리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안정환은 "대학생 때 처음 뵀었다. 아무도 먼저 못 걸어가고 그림자도 못 밟았다. 선배님들 그 때 너무 무서웠다"라며 두 손을 곱게 모아 웃음을 자아냈다.

뭉쳐야찬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40분 방송된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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