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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석교회 관련 162명 확진…강서구, 시설 폐쇄 명령 '초강수'

입력 2020-12-14 18:10   수정 2020-12-14 18:11


서울 강서구는 14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새로운 집단감염 '진앙지'로 급부상한 성석교회에 대해 폐쇄명령 조치를 내렸다.

서울시에 따르면 성석교회에서 이날 오후 22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 누적 확진자는 162명으로 늘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지난 10월 중순부터 이달 3일까지 7주간 부흥회를 진행하고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활동으로 비말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돼 추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방역지침 위반이 확인될 경우 과태료 등 제재를 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역학조사에서 성석교회는 본당과 성가대 연습실 창문이 작아 환기가 어렵고 새벽예배 장소 역시 지하에 위치해 환기가 어려운 것으로 확인됐다.

박유미 국장은 "종교시설은 정규 예배, 미사 ,법회 등을 비대면으로 실시하길 바란다"며 "각종 대면 모임 활동과 행사는 금지되고 있어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서구는 "14일 오후 성석교회에 대한 폐쇄명령이 결정됐고 이를 곧 집행할 예정"이라며 "폐쇄명령 기간은 별도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서구는 성석교회와 에어로빅 교습소 관련 확진자 탓에 누적 확진자 1000명(956명)을 코앞에 두고 있다. 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이 때문에 강서구 역시 폐쇄명령이란 초강수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강서구는 이번 주말부터 공무원 100여명(1인 혹은 2인 1조)을 지역 내 종교시설로 보내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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