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아가 남궁민을 연쇄살인범으로 지목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 5회에서는 제이미 레이튼(이청아)이 예고 살인 사건의 진범이 도정우(남궁민)라고 확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이미 레이튼은 도정우가 불타는 손민호(최진호)의 저택으로 뛰어들어가는 모습을 목격했고, 그를 말리지 못했다.
이후 공혜원(김설현)은 살아돌아온 도정우를 보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도정우는 공혜원에게 "나 좋아하지 마라. 나 너한테 관심 없으니까" 라고 말했다. 그러자 공혜원은 "나도 모르게 내가 팀장님한테 좋아한다고 말했어요?"라며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데, 살려 놨더니 어떻게 이렇게 말하냐. 다른팀으로 전출만 시켜봐라 내사과에 다 찌를거다"라며 분노했다.
한편 제이미는 납치를 당한 채 정신이 혼미한 상태로 검사를 받았다. 틈을 타 도망하려고 했지만 제압당했고, 정체를 알수 없는 여자에게서 "수술이 잘 끝났다."며 "예후가 좋으니까 몇시간 후면 움직일 수 있을 거다"라는 말을 들었고 병원에서 도망쳐 나와 달리는 트럭 앞을 가로 막았다.
한편, 제이미를 구하러 온 장지완(이신영)에게 "도정우 경장이 범인이에요. 방법도 모르겠고 이유도 모르겠지만 내 말이 맞아요. 과산화수소 그게 왜 금고에 있었죠? 불과 연기 때문에 숨쉬기도 어려웠을 텐데 가본 적도 없는 큰 집에 있던 과산화수소를 비밀 금고로 가져왔다고요?"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장지완도 "듣고 보니 그렇네요. 그 집에 도우미도 몰랐던 건데"라고 수긍했다. 이어, 제이미는 그간 도정우의 행동을 복기했다. 제이미는 "단 한번도 범인이라고 말하지 않았어. 지금까지 일어난 예고살인은 도정우 경정이 범인이다. 손민호의 집에 뛰어 들어가기 전에 시계를 봤어요. 계산한 거죠. 자신은 하얀 밤 출신이라고 했어요. 살아 남은 아이가 견디다 못해 사건을 벌이기 시작한거에요"라며 도정우가 범인임을 확신했다. 한편, 같은 시각 도정우는 손민호의 목을 조르고 있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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