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스' 남규리 부활, 안보현-신성록 안도감에 눈물의 포옹

입력 2020-12-15 11:29   수정 2020-12-15 11:31

카이로스 (사진=방송캡처)


배우 남규리가 기사회생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카이로스’에서 서진(신성록 분)의 활약으로 현채(남규리 분)가 살아났다. 한 달 전 서진은 애리(이세영 분)를 납치 살해하려던 이택규(조동인 분)를 잡으며 미래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덕분에 현채와 다빈이가 살아났다. 경찰서 유치장에 있다가 집으로 바뀐 미래에서 눈을 뜬 서진은 다빈이를 보며 눈물을 쏟았다.

서진은 이를 이상하게 보는 현채를 덥썩 안으며 “살았으면 됐어. 죽지만 마.”라며 도균(안보현 분)과 불륜을 저지르던 과거를 회상했다.

경찰서에 있다가 자신의 집에서 눈을 뜬 도균도 바뀐 미래를 확인하기 위해 현채를 찾아왔다. 도균은 문을 열고 당황해하는 현채를 끌어안으며 “너만 살면 돼. 이제 다 괜찮아”라고 폭풍오열했다.

한편 다시 살아난 현채는 서진과 도균의 극적인 반응에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서진과 도균은 현채의 부활을 눈물로 안도감을 드러냈다. 두 남자의 사랑을 받는 팜므파탈 소시오패스 현채의 모습은 안타깝고 애처로워보였다.

‘카이로스’는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시간을 가로질러’ 고군분투하는 타임 크로싱 스릴러 드라마로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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