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티슈진, 상폐 결정 또 미뤄졌다[종합]

입력 2020-12-15 18:56   수정 2020-12-15 18:57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결정이 또 다시 연기됐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거래소는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코오롱티슈진의 상폐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자금조달 계획 등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해 추후 심의를 속개한다는 게 거래소 측 설명이다. 거래소는 지난 7일에도 코오롱티슈진 상폐를 심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연기했다.

지난해 5월 코오롱티슈진의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성분이 원래 알려진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로 밝혀지면서 큰 논란이 됐다. 이에 거래소는 코오롱티슈진이 상장심사 당시 중요사항을 허위 기재하거나 누락했다고 판단, 코오롱티슈진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

인보사 파문과 별개로 코오롱티슈진은 지난 3월16일 2019 사업연도 외부감사인 의견거절과 지난 8월28일 2020 사업연도 반기 외부 감사인 의견거절 등으로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이에 거래소는 지난 4월14일과 지난 9월21일 기업심사위원회에서 내년 5월10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했다.

주식 거래는 지난해 5월 이후 정지됐다. 정지 전 주가인 8010원 기준 시가총액은 4896억원이다. 지난 9월 기준 코오롱티슈진 주식을 들고 있는 개인투자자는 총 6만4555명이다. 이들은 421만4861주(총 발행 주식의 34.48%)를 들고 있다.

이송렬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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