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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모임 취소하라는데…지지자 모임서 마스크 벗은 양승조 지사

입력 2020-12-15 10:43   수정 2020-12-16 12:11



양승조 충남지사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엄중한 상황에서 지지자 모임에 잇따라 참석해 비난이 일고 있다.

양 지사는 13일 저녁 충남 공주의 한 식당에서 양 지사의 지지자 모임인 일명 ‘양대산맥’ 발대식에 참석해 지지자들과 함께 식사를 했다. 해당일은 코로나19 확진자가 1030명을 기록한 날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지자 이날 오후 3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직접 주재해 국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호소했었다.

양 지사는 하루 전인 지난 12일에도 천안 쌍용동의 한 식당에서 지지자 수십 명이 마련한 송년의 밤 행사에 참석했다. 심지어 인사말 순서에선 아예 마스크를 벗고 발언했다. 공식 행사가 아닌 사적 모임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과태료 대상이라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천안시 보건소 관계자는 “원활한 공무수행이나 외교, 국방 행사 같은 의사전달이 필요한 브리핑 등은 예외적으로 마스크를 벗을 순 있지만 사적인 자리에서는 마스크 착용 예외 대상으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 참석한 이정문 국회의원(천안병)과 한영신 충남도의회 의원 등은 마스크를 쓰고 발언했다. 주최 측은 인원제한과 철저한 방역소독을 했다면서도 사회적 분위기를 의식했는지 참석자들에게 사진촬영은 금지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충청남도 비서실 관계자는 “13일 대통령 주재 대책회의가 있던 날이 휴일이었고 이후 진행된 사적 일정으로 모임에 잠시 들린 것으로 억울한 측면이 있다”며 “주말이나 휴일에도 지사의 일정을 꼼꼼히 점검해 오해나 문제의 소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챙기겠다”고 말했다.

홍성=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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