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더스제약, CMO 매출 성장 전망…주사용 탈모제도 성장 동력”

입력 2020-12-16 08:46   수정 2020-12-16 08:47

NH투자증권은 16일 위더스제약에 대해 신규 제품 출시에 따라 수탁생산(CMO) 매출도 늘 것으로 봤다. 또 내년 임상을 시작하는 주사용 탈모 치료제는 먹는 약을 대체할 추가 성장 동력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위더스제약의 순환계 전문의약품과 복제약(제네릭)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주력 제품으로는 순환기용제 근골격용제 중추신경용제 등 노인성 질환군 약품이 37%를 차지한다.

회사의 생물학적 동등성 의약품 매출 비중은 70%로 향후 90%까지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현동 연구원은 “생물학적 동등성 및 임상 실험은 제네릭 출시 허가에 필수적”이라며 “회사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변동성 제제, 퍼스트 제네릭뿐 아니라 특수공법이 필요한 펠렛 캡슐, 전용 설비가 필요한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로 품목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CMO 허가 품목도 늘었다. 2017년 183개, 2018년 193개, 2019년 219개로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신규 제품(듀로텔정 아바벳정) 출시에 따른 CMO 매출도 성장할 것으로 봤다.

내년 임상을 시작할 주사용 탈모치료제도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위더스제약은 내년 주사용 탈모제의 임상을 시작해 오는 2023년 4분기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국내 먹는 탈모치료제 시장은 연간 1400억원 규모”라며 “탈모인들은 피나스테라이드나 두타스테라이드 원료의 약품을 하루 1회 경구 투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위더스제약은 마이크로스피어 기술 기반 장기지속 주사제의 글로벌 및 국내 독점 CMO 계약을 체결했다”며 “1회 주사 시 28일 혹은 84일 간 효과 지속이 가능해 경구용 치료제를 대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영업이익 감소로 높아진 밸류에이션은 부담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결산기를 6월 말에서 12월 말로 변경해 올해 3분기와 4분기만 올해 실적으로 반영했다”며 “3분기 연구개발비와 인건비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4.6%를 기록해, 직전 사업연도 18.6% 대비 하락했다”고 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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