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16일 롯데그룹의 계열사인 롯데멤버스와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롯데멤버스는 4000만명의 엘포인트 가입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 컨설팅·마케팅 기업이다. 엘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과 유통 데이터를 결합한 융복합 금융상품 개발과 디지털 플랫폼 구축 등 디지털 금융혁신을 위한 협력이다. 양사는 금융과 유통 데이터를 토대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빅데이터 기반 금융상품을 개발한다.
소비자의 니즈에 최적화된 맞춤형 추천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신사업 제휴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해외 네트워크와 영업 채널을 활용해 현지 고객을 위한 특화상품 등을 개발한다. 공동마케팅을 전개해 양사의 융합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양사의 데이터 인프라를 융합한 새로운 금융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최적화된 금융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금융과 유통의 결합을 통한 생활 밀착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와 편의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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