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2021년형 투아렉 출시…"실구매 6800만원대"

입력 2020-12-16 10:17   수정 2020-12-16 10:18


폭스바겐코리아가 상품성을 개선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3세대 투아렉의 2021년형 모델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3세대 신형 투아렉은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상품성을 앞세워 수입 럭셔리 SUV 톱3에 등극했다. 연식 변경을 거친 2021년형 투아렉은 새로운 엠블럼을 적용하고 상품성을 개선하면서도 이전보다 저렴해진 가격이 특징이다.

2021년형 투아렉은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과 트렁크, 휠에 장착되는 엠블럼에 모두 2D 디자인으로 더욱 간결해진 신규 로고와 폰트가 적용된다. 실내도 한층 개선됐다. 스티어링 휠이 터치 인터페이스로 변경됐고, 모든 트림에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오버뷰 버튼이 추가 됐다. 이 버튼으로 ADAS 기능을 한눈에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다.

2021년형 투아렉은 V6 3.0 TDI 엔진을 장착한 3개 트림(프리미엄, 프레스티지, R-라인)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최고출력286마력, 최대 토크 61.2㎏·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프리미엄, 프레스티지에는 패들시프트가 추가되고, R-라인에는 스포티한 감성의 타공 스티어링 휠 디자인이 반영됐다. USB 슬롯은 USB-C 타입 3개와 USB-A 타입 하나가 적용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8월, 수입차 대중화의 일환으로 3세대 신형 투아렉 가격을 재조정한 바 있다. 2021년형 투아렉도 기존 가격을 유지하며 △프리미엄 8390만원 △프레스티지 8990만원 △R-라인 9790만원으로 책정됐다. 현행 개소세 인하분을 반영하면 각각 △프리미엄 8275만6000원 △프레스티지 8864만9000원 △R-라인 9659만5000원이 된다.

여기에 연말 프로모션이 더해지면 가격은 기존보다 더 내려간다. 기존 폭스바겐 투아렉은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금융상품과 차량반납 보상프로그램 트레이드 인 등을 적용하면 프리미엄이 6900만원대에 구매 가능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2021년형 투아렉 3.0 TDI 프리미엄의 경우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를 이용하면 14%, 현금 구매 시 12%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며 "이달 추가 300만원 지원되는 차량반납 보상프로그램을 함께 적용하면 약 6800만원에 구매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모든 2021년형 투아렉 구매 고객에게는 5년/15만km 무상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뉴 카 커스터머 웰컴 서비스, 무상 블랙박스 장착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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