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신' 배아현부터 나상도까지…열정 갈아 넣은 준결승戰

입력 2020-12-16 11:39   수정 2020-12-16 11:41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 모든 걸 쏟아부은 준결승 무대가 펼쳐진다.

SBS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이하 '트롯신2')가 결승전을 코앞에 두고 있다. 딱 절반 만이 허락된 결승행 열차 티켓을 잡기 위한 12인의 치열한 대결이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유발하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트롯신2' 14회에서는 가산점이 주어지는 듀엣 미션과 이제나, 강문경, 손빈아의 개인 미션 무대가 공개됐다. 막강한 실력자들만 살아남은 만큼 더욱 어려워지는 순위 예측이 참가자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역대급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12월 16일 방송되는 '트롯신2' 15회에서는 김태욱, 나상도, 박군, 배아현, 장보윤, 최우진, 풍금, 한봄, 한여름 등 9인의 개인 미션 무대와 준결승전 최종 순위가 공개된다. 살아남기 위해 열정을 불태운 이들의 불꽃 튀는 경쟁이 시청자들에게 귀호강을 선물할 전망이다.

그중에서도 꺾기 여신 배아현이 김용임의 '꽃바람'으로 파격 변신을 선보인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25세 막내임에도 불구하고 1950, 60년대 정통 트로트를 주로 선곡하며 자신의 개성을 보여줬던 배아현이 2014년 발매된 '꽃바람'으로 새로운 스타일에 도전하는 것. 트롯신들의 걱정과 기대를 동시에 불러 모은 배아현의 선곡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트롯 특전사 박군은 홍수철의 '철없는 사랑'으로 락스타일에, 야생 카리스마 최우진은 강진의 '막걸리 한 잔'으로 리드미컬한 노래에 도전했다고 한다. 또한 장르 불문 모든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괴물 보컬 나상도는 설운도의 '사랑의 트위스트'로 한바탕 축제의 장을 열었다는 전언.

각각의 개성과 변신이 돋보이는 무대의 향연이 트롯신은 물론 랜선 심사위원들까지 완벽하게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결승을 위해 제대로 이를 갈고 준비한 참가자들의 치열한 준결승전 무대를 만나볼 수 있는 SBS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 15회는 오늘(16일) 밤 9시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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