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아시아 대학평가 국내 1위…서울과기대, 산학연 우수기관 선정

입력 2020-12-16 15:22   수정 2020-12-16 19:03

고려대, QS평가에서 국내 대학 1위

고려대는 영국 국제대학평가기관인 QS가 주관하는 ‘2020 아시아대학평가’에서 전체 순위 11위, 국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고려대가 QS 아시아대학평가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려대는 고용주 평판도와 연구자 평판도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고용주 평판도는 지난해와 같은 전체 12위를 차지했다. 연구자 평판도와 국제연구 협력지표에서는 모두 17위를 기록했다. 연구자 평판도는 지난해보다 1계단 상승했다.

다양한 연구성과 장려 프로그램 덕분에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고려대는 미래창의지원사업을 마련해 연구자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석탑연구상·석탑기술상을 수여해 매년 뛰어난 연구성과를 거둔 교원을 격려하고 있다. 지난해엔 노벨상 수상자 배출을 목표로 인성스타연구자상을 신설해 우수한 연구실적을 낸 교내 연구자에게 고액의 연구비도 지급하고 있다. 장길수 고려대 기획예산처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고려대가 세계적인 연구중심 대학으로 발전해 가면서 전반적인 평판도가 향상된 데 따른 결실”이라며 “연구역량과 교육역량 강화에 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세종대, ‘파일럿 양성 특화’ 항공시스템공학과 정시모집

세종대 항공시스템공학과가 다음달 8일부터 11일까지 2021학년도 정시 모집을 시작한다. 세종대 항공시스템공학과는 공군조종사 후보생과 항공기, 유도무기, 로켓 등 항공우주시스템 분야의 전문 지식을 갖춘 장교를 양성하기 위해 2012년 공군과 함께 설립한 특성화 학과다. 현재까지 5회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 학과는 모의비행장비 SR-22 비행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실습 교육을 한다. 공학교육의 경우 첨단 항공우주과학에 관련된 시스템공학, 제어공학, 컴퓨터공학 등의 강의도 개설했다. 재학생들은 등록금 지원, 학교 기숙사 우선 입주, 해외 교환학생 교육 시 우선 선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재학 중에는 군사훈련을 받지 않으며, 일반학생과 동일하게 학교생활을 한 뒤 졸업 후 약 3개월에 걸친 장교 기본군사훈련을 거쳐 공군 소위로 임관한다. 의무복무 기간을 마친 뒤 민간항공 조종사와 관련 분야 전문직으로 전업이 가능하다.
숙명여대, 용산구와 손잡고 ‘창업기지’ 활성화

숙명여대가 캠퍼스타운 사업으로 지역사회를 창업기지로 바꾸고 있다. 캠퍼스타운 사업은 청년들의 창업공간을 마련해주고 지역 주거·문화·상권·지역협력의 종합적인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서울시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숙명여대는 2017년 선정된 캠퍼스타운 단위형 사업을 마무리한 뒤 지난해 말 캠퍼스타운 사업 종합형 대학에 선정됐다. 2023년까지 최대 1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숙명여대는 용산구와 협업해 유망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 용산구 전자랜드에 조성한 숙명여대 크로스캠퍼스 거점센터에는 7개 기업이 입주했으며 이들 기업에 멘토링, 산학연계, 기술매칭, 백오피스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 용산구 구민편의 복합시설에는 용산구와 공동 운영하는 청년창업지원센터를 개설해 19개 창업팀이 입주했다. 캠퍼스타운사업단은 2022년까지 최대 58개의 입주 기업을 키워낼 예정이다.
서울과기대, ‘제21회 온라인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에서 산학연 우수기관 선정

서울과학기술대는 지난 10일 열린 제21회 온라인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에서 기술협력(산학연) 단체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술혁신대전은 중소기업에 특화된 국내 최대 기술혁신 전시회로, 중소기업이 개발한 우수기술과 제품을 전시하고 홍보하는 행사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전시 및 시상식이 온라인으로 열렸으며, 시상식은 유튜브를 통해 방송됐다. 이동훈 서울과기대 총장은 “산학연 상호협력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 애로 기술 해소 및 국가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육대, 학생 취업 지원하는 ‘진로전담교수제’ 도입
삼육대가 코로나19로 인해 얼어붙은 취업시장에 대응하고, 재학생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진로전담교수제’를 도입해 운영한다. 진로전담 교수는 학과(부)별로 1명을 추천받아 임명한다. 교내 진로지원 부서인 대학일자리본부와 적극 협력해 진로상담부터 현장실습 및 인턴십 지도, 취업처 발굴·연결, 미취업자 관리 등 학생 진로와 관련한 업무를 전담한다.

삼육대는 사업 활성화를 위해 진로전담교수의 성과를 측정,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취업률과 진학률, 창업자 수 등을 반영해 개발한 자체 지표에 따라 평가가 이뤄진다. 또 교원평가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제도적 장치도 마련했다.
성신여대 교수, AI 취약점 방어하는 새 방법론 제안
성신여대는 박새롬 융합보안공학과 교수와 김영훈 통계학과 교수가 12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20년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에서 인공지능(AI) 취약점 방어에 대한 국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이성윤, 이재욱 서울대 연구팀과 함께 공동 연구한 논문을 통해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취약점 중 하나인 적대적 공격에 견고한 모형을 학습하기 위한 방법론을 제안했다. 김 교수는 카카오브레인 AI팀과 함께 공동 연구한 논문을 통해 이미지를 분류하는 딥러닝 모델이 현실 상황에서 좀 더 신뢰성 있게 작동하도록 예측 단계에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증폭시키는 방법을 제안했다.
한국외국어대 국제학술지, 미국 클래리베이트 등재 심사 통과
한국외국어대는 이 학교 소속인 세미오시스연구센터가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사인스앤드소사이어티’가 미국 학술정보분석업체인 클래리베이트애널리틱스의 인문학·사회과학 학술지 평가 등재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사인스앤드소사이어티는 문학, 인류학, 언어학을 다루는 국제학술지로 2013년 봄 창간했다. 미국 시카고대 출판사를 통해 출판하고 있다. 학교 측은 “클래리베이트의 등재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이 학술지에 실리는 논문들이 국제적인 학술평가대상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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