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강림' 문가영, "남의 아픔 가지고 장난치지마" 오열...황인엽X차은우와 삼각관계 예고

입력 2020-12-17 00:29   수정 2020-12-17 00:30

'여신강림'(사진=방송 화면 캡처)

문가영을 두고 차은우와 황인엽이 본격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tvN '여신강림'(극본 이시은/연출 김상협) 3화에는 이수호(차은우 분)의 아바타가 된 임주경(문가영 분)이 서러움에 눈물을 터트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주경은 이수호가 자신의 민낯을 알고 있다는 생각에 이수호를 피해 다녔다. 이에 이수호의 말 한마디에도 과한 반응을 보이며 아바타 노릇을 했다. 이에 이수호는 임주경을 만화방으로 불렀다.

더 이상 피할 수 없다 느낀 임주경은 임주경이 아닌 척 굴며 "난 학교 안 다녀 캐나다로 이민갈거라 고모집에 잠시 얹혀 있는 거야. 난 임주경 사촌이야"라고 거짓말을 했다. 하지만, 이수호는 "목소리가 임주경인데 너 임주경 맞잖아"라고 정곡을 찔렀고, 이후 임주경은 "그래 나 임주경이다. 어쩔래"라고 배째라 자세로 나갔지만 얼마 가지 못해 이수호에게 "시키는 것 다 하겠다"라는 약속을 해버렸다.

이후, 임주경은 음료수 심부름부터 만화책 셔틀까지 온갖 이수호의 심부름 셔틀을 해가며 힘들어하고 있었다. 견디다 못한 임주경은 이수호에게 "큰 것 한 방으로 퉁치자"고 제안했고, 이수호는 장기자랑에 나가라는 조건을 걸었다.

하지만 임주경이 화장실에 다녀오는 동안 장기자랑 오디션은 끝났고 임주경은 이를 모르고 선생님들 앞에서 춤을 췄다. 야밤에 이수호의 심부름을 수행하러 가던 임주경은 편의점 취객과 부딪쳐 외모비학 막말을 들었다.

무릎이 까진 채 비를 맞으며 달려온 임주경을 본 이수호는 "우산 없냐"고 물었다. 감정이 격해진 임주경은 "약점 잡고 시키니까 재밌냐. 화장하고 예뻐지면 뭐 하냐. 난 여전히 못생긴 임주경이고 전학오자마자 걸려서 소문날까 봐 벌벌 떠는데. 네가 전 학교에서 만두셔틀 시키는 애들이랑 뭐가 달라"라며 오열했다.

이어 임주경은 "네가 내 마음을 아냐. 넌 감추고 싶은 비밀 없냐고. 남의 아픔 가지고 장난치는 것 아니야 진짜"라는 말에 이수호는 자리를 떠났다. 연고를 사온 이수호는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다음날 한서준은 교내 식당에서 임주경 옆에 앉으며 관심을 보였다. 이를 지켜본 한서준은 "지금 뭐하는 거냐?"라며 분노했다. 이에 한서준은 이수호에게 "친구 죽여놓고 너는 행복한가 보다"라며 비아냥 댔고 두 사람은 멱살을 잡으며 임주경과의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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