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전북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4명 자택 개보수 지원

입력 2020-12-17 11:36   수정 2020-12-17 11:38

LG하우시스가 전북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4명의 자택 개보수를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2015년부터 이어온 애국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이번에 지원을 완료한 독립유공자 후손은 전북 지역에서 독립운동을 펼친 고 국동완 선생의 손자 국중광 씨를 비롯해 고 김운서 선생의 손자 김대균 씨, 고 여규목 선생의 손자 여은석 씨, 고 박순영 선생의 자녀 박영자 씨 등 총 4명이다. 고 국동완 선생은 1909년 초 전북 부안, 고부, 흥덕 등지에서 40여 명의 동료와 함께 유격활동을 펼치며 독립운동을 주도했으며, 고 김운서 선생은 독립운동단체인 한민회 모험대장으로 활동했다. 고 여규목 선생은 이석용 의병부대 중군장으로 활동했으며, 고 박순영 선생은 남원청년동맹 운봉지부를 재조직하고 독립운동가 양성에 주력해 독립유공자로 서훈됐다.

LG하우시스는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가운데 주택 노후도와 개보수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했다. 창호·바닥재·벽지 등 인테리어 자재를 지원해 지난달 말부터 2주간 개보수 공사를 진행해 최근 모두 완료했다.

고 국동완 선생의 손자 국중광 씨는 "기업이 앞장서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까지 기억해주고 더 나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도와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동주 LG하우시스 홍보·대외협력담당 상무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 가문의 후손들이 조금이나마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독립영웅들의 노력과 활동을 재조명해 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후대에 계승되도록 애국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LG하우시스는 올해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참전용사 3명의 자택 개보수 공사를 지원했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독립유공자 후손 및 6·25참전용사 등 총 33명의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공사를 지원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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