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SK하이닉스가 발굴한 혁신스타트업 유니콘기업으로 육성

입력 2020-12-18 09:04  

고기술인재의 혁신창업 프로그램인 테크밸리 보증을 대기업으로 확대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은 17일 SK하이닉스(대표 이석희)와 대기업 우수인재의 혁신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SK하이닉스 출신의 기술인재가 창업한 유망 스타트업, 분사(Spin-off)기업에 기보의 고기술인재 혁신창업 프로그램인 테크밸리보증과 마이스터보증을 지원하여 성공창업을 견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SK하이닉스가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하이개러지’를 통해 발굴된 분사기업과 SK하이닉스 기술경력을 보유한 우수기술기업을 기보에 추천하면 기보는 창업, 연구개발(R&D),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 30억원까지 우대해 보증하고, 벤처·이노비즈 기업 선정, 전문컨설팅, 기술이전 등 비금융까지 함께 지원한다.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산업구조가 급변하면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주요 대기업이 사내벤처 육성 및 분사에 적극적이다. 정부도 ‘제2 벤처붐 조성’을 위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방안’을 통해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사내벤처와 분사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구글·애플과 같은 글로벌 정보통신(IT)기업이 차고에서 창업했던 것에 착안해 2019년 1월부터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하이개러지(HiGarage)’를 정식 출범해 운영 중이다. 하이개러지 1기에 선정된 6개 팀 중 4개의 벤처기업을 배출했고, 올해 선정된 2기 6개 팀 중 3개 팀은 창업에 성공했다. 나머지 팀들도 창업을 준비 중이다.

김영춘 기보 이사는 “이번 협약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기술혁신기업을 육성하고 대기업 출신 우수기술인재의 혁신창업 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기업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된 혁신스타트업과 대기업 기술경험을 바탕으로 창업한 기업들이 신사업에 과감히 도전하고 성공창업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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