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 36살차 다정한 부부의 진실…"남편 티코삼촌" 제보

입력 2020-12-18 11:21   수정 2020-12-19 09:40


36살의 나이차로 화제가 됐던 유튜버 '다정한 부부'가 자신들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

18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는 36살의 나이차를 사랑으로 극복했다는 유튜버 다정한 부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우린 8년 동안 살면서도 떨어져 있던 적이 한 번도 없다"는 다정한 부부는 소박한 한 끼를 차려 먹는 방송을 진행하며 구독자 수를 늘려왔다.

36살 많은 아내의 어설픈 요리 실력을 선보였지만, 부부의 순박한 모습 때문이었을지 100명 남짓이던 구독자는 한 달만에 5만명을 뛰어넘으며 대박을 터트렸다.

하지만, 사회의 시선이 두려웠다며 구독자들에게 나이 차이를 속여왔다는 부부의 거짓말이 탄로 나자, 대중은 이들을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기 시작했다.

다정한 부부의 남편은 "(사람들이) 부부가 아니다. 유튜브로 돈 벌어 먹으려고 조작으로 꾸미는 거다라고 한다"면서 "(저희는) 억울하고 진짜로 8년 동안 산 부분데, 하소연 할 데가 없다"고 토로했다.

뿐만 아니라 '티켓다방' 운영 논랑에도 휩싸였다. 지난달 7일 다정한 부부의 영상에 댓글 하나가 달렸다. 다정한 부부의 아내가 과거에 불법 성매매업소인 ‘티켓다방’을 운영했다는 것이었다.

심지어 미성년자를 고용했다는 이야기와 그녀가 돈을 빌린 뒤 잠적했다는 폭로전이 연이어 터지자, 사람들의 의심은 더욱 깊어져만 갔다. 서로를 이모, 삼촌이라 부르는 호칭이 그들의 실제 관계일 것이라는 의혹과 함께, 미역국에 파를 넣는 모습으로 인해 부부는 '조선족 아니냐'며 국적을 의심 받기도 했다.

이에 부부는 "음식점에서 처음 만나 사랑에 빠졌으며. 자신들의 과거와 관련된 모든 의혹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은 최근 "다정한 부부 아내가 7~8년 전 티켓다방을 운영했고 그 때 당시 (남편은) 티코삼촌이라고 했던 것 같다"고 제보를 받았다.

다정한 부부는 아내가 박막례 할머니, 남편이 기안84 닮은 꼴로 인터넷상에서 이목을 끌었다. 이들은 항간에 불거진 논란들에 대해 이미 여러차례 해명해왔다.

지난 11월 13일 두 사람은 나이차를 의심스러워 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자 "20년 넘게 차이난다"고 해명했지만 이는 거짓이었다. 이후 "나이를 속여 죄송하다"며 사과 영상을 통해 아내 나이가 73세라고 고백했다. 유튜브 콘텐츠를 위한 '허위커플'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사람들이 우리가 부부라는 걸 믿지 못한다"면서 뽀뽀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티켓다방과 관련해 "10년~20년 전에는 상호가 다방이고 티켓이라는 말을 많이 썼다. 지금은 시대가 그렇지 않다. 처음부터 그런 이야기를 안 한거는 제 직업이 창피하고 곱지가 않아서 악플이 이렇게 올 것 같았다. 그래서 말을 못했다"고 해명했다.

또 조선족 의혹에 대해서도 저희 남편도 저보다 나이가 어리니까 '꼬마신랑'이라고 부른다. 조선족이라고 하던데, 정당한 대한민국 사람이다. 나이많은 엄마같은 사람하고 어떻게 짝을 지어 살 때는 나름대로 애로사항이 많았을거다. 저희가 다정하게 조심스럽게 노력하면서 잘 살겠다"고 말했다.

다정한 부부의 진실은 무엇일지 18일 밤 8시 '궁금한 이야기Y'에서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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