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 추위 속 ‘우유’로 지키는 뼈 건강과 면역력

입력 2020-12-18 13:10   수정 2020-12-18 13:10



혹한의 추위가 몰아치면서 사람은 실내생활을 고집하고 있다. 그러나, 추위만 피한다고 우리 몸은 건강할 수 있을까? 요즘같이 춥고 건조한 날씨에는 건강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추운 겨울철, 가장 먼저 면역력과 뼈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확 낮아진 온도에 우리 몸은 체온을 조절하느라 평소보다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어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지기 쉬울뿐더러 야외 활동이 줄면서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D 합성도 적어지기 때문이다. 면역력 뿐만 아니라 낮은 온도로 인해 뼈를 지켜주는 역할을 하는 근육이 딱딱하게 경직되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져 뼈 건강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에 국내 전문가들은 겨울철 면역력과 뼈 건강을 고루 챙기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가 중요하다고 말하며 ‘우유’를 적극 추천하고 있다. 우유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칼슘, 비타민 등 우리 몸에 필요한 필수 영양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면역 체계 유지와 뼈 건강에 좋은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WE클리닉 조애경 원장은 “면역세포의 원료는 단백질로, 부족할 경우 근육 감소증을 유발하고 면역력 저하로 이어지면 각종 바이러스나 세균 등의 침입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며, “우유의 단백질에는 양질의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면역 증진 작용, 장내 비피더스 증식 작용, 백혈구 기능 강화에 도움을 준다”고 우유 섭취를 거듭 강조했다.

또한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는 “칼슘은 체내 흡수율이 다소 낮아 뼈 건강을 위해 열심히 챙겨 먹어야 하는 영양소”라며, “칼슘은 유당, 단백질, 비타민 D 등의 영양소와 함께 섭취할 때 흡수율이 증가하는데, 우유에는 위 영양소가 알맞게 함유되어 있어 칼슘 흡수율이 약 40%가 된다. 다른 식품에 비해 월등히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누구나 간편하고 맛있게 겨울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우유음료 레시피 2선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고소하고 달콤한 ‘검정콩 바나나 우유’의 재료는 다음과 같다. 우유 800ml, 불린 검정콩 1/2컵, 바나나 2개, 꿀 약간을 준비한다. 그 다음 냄비에 물을 끓여 검정콩을 30분 동안 삶아내고 믹서에 우유, 삶은 콩, 바나나, 꿀을 넣고 갈아주면 완성이다.

다음으로는 달달하면서도 부드러운 ‘단호박 라떼’로 재료는 다음과 같다. 우유 600ml, 단호박 1/2개, 꿀 3 큰 술, 뜨거운 물 200ml, 커피가루 3 큰 술, 휘핑크림 400ml, 설탕 3 큰 술, 으깬 단호박 2 큰 술을 준비한다. 방법은 먼저 단호박을 그릇에 담고 랩을 씌운 후 구멍을 뚫어, 전자레인지에 5분 동안 조리한다. 그리고 믹서기에 단호박과 우유, 꿀을 함께 갈아준다. 그 다음 뜨거운 물에 커피가루를 녹여 커피액을 만들고 다른 그릇에 휘핑크림과 설탕을 섞어 크림을 만든 후 으깬 단호박을 넣어 단호박 크림을 만든다. 1차적으로 단호박, 우유, 꿀을 갈아 만든 데 커피액을 붓고 단호박 크림 토핑을 올리면 완성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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