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뭐래도' 정헌, "진짜 수술한거냐?"....낙태수술 거짓말한 정민아에 충격

입력 2020-12-18 21:19   수정 2020-12-18 21:20

'누가 뭐래도'(사진=방송 화면 캡처)

정민아가 정헌에게 거짓말을 했다.

18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누가 뭐래도'에서는 신아리(정민아 분)가 나준수(정헌 분)에게 수술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이날 나준수(정헌 분)가 애아빠라고 생각한 이해심(도지원 분)은 " 아리하고 호텔에서 술 마신날 둘이 언제 헤어졌어? 아리도 그날 외박했는데 회사 사무실에서 자고 왔다고 하더라"라며 "그럼 한가지 더 물어볼게. 그날 우리 아리한테 혹시 책임질 일 한거 없어?"라고 물었고, 나준수는 "신작가가 술 마시자고 해서 마신것 뿐인데 그게 책임질 일인가요?"라며 뻔뻔하게 굴었다.

한편 아이를 지우기 위해 산부인과를 찾은 신아리는 친엄마 정난영(이칸희 분)의 산모수첩을 떠올리고 아이를 지우지 않기로 결심했다. 이후 나준수는 신아리를 자신의 사무실로 불러 "신작가 어머니가 사무실에 왔다 갔다. 마켓토랑 회식날 우리 같이 술마시고 외박한 사실 아시고 찾아온거 같다. 난 책임질 일 한적 없다고 딱 잘라 말씀드렸다. 근데 신작가가 어머니한테 혼자 해결하겠다고 했다면서요"라고 물었다.

냉랭한 태도로 신아리는 "오늘 아침에 병원갔다가 왔다"라고 말했다. 이에 놀란 나준수가 "설마 나한테 동의도 안 받고요?"라고 물었고, 신아리는 "방금 우리 엄마한테 책임질일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면서요. 그리고 위로금이니 뭐니해서 수술할 돈 주지 않았냐. 그런데 동의는 무슨"라며 분노했다. 이어 나준수는 "진짜 수술하신거예요?"라며 되물었고, 신아리는 "그렇다고 오늘 아침에 병원 갔다 왔다고"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섰다.

밖에서 이 소리를 듣게 된 김보라(나혜미 분)는 신아리에게 "병원은 뭐고 두 사람 왜 싸운 거야. 너 혹시 무슨 암이라도 걸린거야? 근데 숨기고 있는거야? "라고 캐물었고 스트레스를 받은 신아리는 쓰러졌다. 이에 김보라는 신아리의 임신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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