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요양병원이 위험하다…코로나19 집단감염 속출[종합]

입력 2020-12-19 15:39   수정 2020-12-19 15:40



교회와 요양병원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감염이 잇따르면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교회, 요양원, 콜센터 등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서 새로운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수도권의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먼저 경기 용인시의 한 소규모 교회와 관련해 지난 17일 첫 환자(지표환자)가 발생한 이후 1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13명이다.

또 경기 여주시의 예루살렘교회와 관련해서도 현재까지 교인 14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구로구 요양병원 및 요양원 사례에서는 10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총 31명이 감염됐다. 이 가운데 환자가 16명, 종사자가 10명, 지인이 4명, 요양원 입소자가 1명이다.

용산구의 용산트레이드센터 건설 현장 관련 확진자도 4명 더 늘어 총 92명이 됐다.

경기 부천시 상동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는 17명 더 늘어 누적 134명이 됐다. 고양시의 미소아침요양병원과 관련해선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40명이다.

충북 지역에서는 요양원과 병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청주시의 참사랑노인요양원과 관련해 지난 1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60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종사자, 입소자, 가족 등 61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괴산군 성모병원·음성군 소망병원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36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58명으로 늘었다.

충남 당진시 나음교회와 관련해선 14명 더 늘어 지금까지 총 13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에서는 남구의 한 콜센터와 관련해 새로운 집단발병이 확인돼 총 9명이 감염됐다. 남구의 한 교회와 관련해서는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7명으로 늘었다.

제주에서는 종교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가 54명으로 늘었다.

방대본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053명, 누적 확진자가 4만8570명을 기록했다. 국내 발생 신규확진은 1029명, 해외유입 사례는 24명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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