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용인 '현대성우8단지' 리모델링 수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경기 용인 풍덕천동 현대성우8단지(조감도)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수주로 리모델링에서만 17개 단지,1만3000가구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9일 용인자동차극장에서 열린 ‘현대성우8단지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참석 조합원 672명 가운데 660명의 찬성을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현대건설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사업에 뛰어들었다.

현대성우 8단지는 1999년 준공돼 올해 21년 차를 맞은 단지다. 수평 증축을 통해 가구수를 기존 1239가구에서 1423가구로 늘릴 계획이다.이 중 184가구는 일반에 분양된다.총 공사비는 3400억원이며 2027년 준공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이 단지에 다양한 특화 설계를 적용한다. 청평천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커뮤니티 등 휴게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의 지상 주차장은 지하 3층 규모의 주차장으로 바뀐다. 대신 지상에는 1㎞의 산책로로 만드는 등 공원화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조합원이 회사의 사업추진 능력을 믿고 지지해 만큼 사명감을 더해 최고의 명품단지로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