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미스나인 장규리·노지선, '맛남의 광장' 꽉 잡은 新 '예능캐'

입력 2020-12-21 15:15   수정 2020-12-21 15:17


그룹 프로미스나인(fromis_9)의 장규리, 노지선이 요리까지 잘하는 만능 매력을 뽐내며 새로운 예능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프로미스나인 멤버 장규리, 노지선은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 강원도 속초 편에 출연해 장규리의 진실의 미간부터 노지선의 노장금까지 새로운 예능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이들의 대체불가한 매력은 '맛남의 광장' 농벤져스(백종원,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 유병재)는 물론 시청자들까지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 따뜻한 마음의 프로미스나인…장규리 '진실의 미간' 폭소

지난 3일 방송에서 첫 등장한 프로미스나인 장규리와 노지선은 양세형의 "못 먹는 음식 있냐"라는 질문에 "맛없는 것"이라고 당당하게 답하며 풍부한 리액션으로 시작부터 유쾌한 웃음을 안겼다.

더불어 "백종원 선생님 음식 먹는다고 2주 전부터 설렜다"고 평소 백종원의 열렬한 팬임을 고백한 장규리, 노지선은 '농벤져스'와 촬영 스태프들을 위해 직접 구매해 온 소화제에 손편지를 빼곡히 적어 와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0일 방송에서는 마지막 백종원의 칼이 주어지는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양세형과 한 팀이 된 장규리는 테스트용으로 양세형이 만든 양미리구이를 시식한 뒤 말을 잇지 못했고 음식의 맛을 미간으로 솔직하게 평가하며 "이건 진짜 아니다"고 돌직구 혹평을 날리는 등 티격태격한 솔직 케미로 웃음을 안겼다.

◆ 노지선, 백종원과 주방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는 '노장금'

백야식당 주방에 최초로 입성한 노지선은 꽈리고추 돼지고기볶음을 선보였다. 막힘 없는 1타 3피 사이다 칼질과 중식도를 활용하는 능력, 직접 맛보지 않고 눈과 코로 간을 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노지선의 요리를 맛본 백종원은 흐뭇한 표정으로 극찬했다.

장규리, 노지선은 아침 식사로 김희철의 진두지휘 아래 1년 전의 추억을 되살려 홍게라면 요리를 시작했다. 노지선은 요리 과정을 헷갈려하는 김희철에게 과정을 정확하게 설명해주며 라면 속 홍게 모양까지 정확히 기억해냈고, 아무런 질문 없이 스스로 척척 양념장을 만들어냈다. 노장금표 양념장을 맛본 백종원은 "잘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홍게라면을 맛본 농벤져스는 칭찬을 연이어 쏟아냈다.

평소 요리를 즐겨하고 관심이 많은 노지선답게 막힘없이 요리해나가며 뛰어난 솜씨를 발휘, 아무도 해내지 못한 믹서기 작동을 단숨에 해내는 등 백종원의 랜선 제자로 인정받았다.

이처럼 프로미스나인 장규리, 노지선은 등장부터 사랑스러운 비주얼을 자랑하며 먹방부터 요리까지 다채로운 활약상으로 매회 방송 직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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