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의 힘' 코스피, 또 사상최고…원·달러 1100원대 올라[종합]

입력 2020-12-21 15:53   수정 2020-12-21 15:55



코스피지수가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중에는 상승폭을 확대하며 2780선을 터치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47포인트(0.23%) 하락한 2778.65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8일에 이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이날 지수는 2770선에서 상승 출발한 뒤 등락을 보였다. 지수의 장중 저점은 2747.09, 고점은 2780.24였다.

김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수가 단기간 급등한 데 대해 시장이 부담을 느끼고 있는 건 사실"이라며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연말까지는 매수세 유입이 기대되는 배당주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이날 코스피 상승은 기관이 이끌었다. 기관은 1320억원 사자를 외쳤고 개인 외국인은 881억원, 70억원 팔자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의약품 철강금속 통신업이 1~2% 올랐고 음식료업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등도 상승했다. 반면 기계 전기전자 운수장비 유통업 전기가스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카카오 포스코 등이 2~3% 상승했다. LG화학 네이버 LG생활건강 등도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 현대차 기아차 삼성물산 등이 1~2% 하락했다. 삼성SDI 현대모비스도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올랐다. 전날보다 6.34포인트(0.67%) 오른 953.58에 장을 마쳤다. 개인 외국인이 각각 312억원 805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273억원 매도 우위였다.

코스닥 맏형 셀트리온헬스케어가 8%대 급등세를 나타냈다. 에코프로비엠 스튜디오드래곤 등이 1~2%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2일 이후 13거래일만에 1100원대를 회복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0원 오른 1102.7원에 마감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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