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기트럭 마이티, 우편차량으로 변신

입력 2020-12-21 17:39   수정 2020-12-22 02:53


현대자동차의 중형 트럭 ‘마이티 전기차’(사진)가 내년 7월부터 수도권 우편물류 운송차량으로 1년간 시범 운영된다.

현대차는 우체국물류지원단과 ‘마이티 전기차 우편물류 운송차량 실증사업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1일 발표했다. 현대차가 차량을 제작해 공급하고, 우체국물류지원단은 차량 운영과 기초 정비 등을 맡는다.

현대차가 이번 실증사업을 위해 개발한 마이티 전기차는 한 번 충전하면 최대 200㎞를 달릴 수 있다. 최고 속도는 시간당 80㎞다. 현대차는 시범 운영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용차 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중형 전기트럭을 개발할 계획이다.

우체국물류지원단은 디젤 엔진 마이티 트럭 249대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트럭을 점차 전기차로 바꾸면 유류비를 줄일 수 있는 데다 도심 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양측은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용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해 공기 질 개선 등 친환경 정책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작년 5월 우체국물류지원단과 협력해 제주 도내 우체국 택배 차량을 소형 전기트럭인 ‘포터 일렉트릭’으로 바꾸기로 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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