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서울캠퍼스 경영학부 다군 모집…인문계 영어 반영비율↑

입력 2020-12-21 15:13   수정 2020-12-23 15:29


국내 최고 ‘미래형 글로벌 종합대학’을 지향하는 한국외국어대(입학처장 양재완·사진)가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번 2021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정원의 39.4%(정원외 포함)를 선발한다. 전년도와 달리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경영학부는 나군에서 다군으로 모집단위가 변경됐고, 글로벌캠퍼스에서는 융합인재학부가 신설됐다. 지원자들은 소폭 조정된 과목별 반영 비율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인문계열은 국어 반영비율이 5% 감소하고, 영어 반영 비율은 5% 늘었다.

한국외대는 송도캠퍼스에 30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해 산학협력 혁신 캠퍼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데이터 과학을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주요 기술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산업 분야 인재양성을 목표로 한다.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지정한 이커머스 특성화대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처음 시작된 이 사업은 1년간 총 350명의 이커머스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중기부는 해당 과정 졸업생을 정부 지원 사업과 연계해 영향력 있는 이커머스 전문 인력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외대는 융복합인재대를 신설해 미래를 선도할 융복합 인재 양성에 앞장선다. 융합인재대는 기존 학과 단위 교육 모델을 지양하고, 외국어전문성, 국제지역전문성, 문화 창출 및 활용능력, 경영능력, 정보기술(IT) 활용능력 등 주요 역량을 갖춘 융복합 교육을 지향한다. 입학생에게는 1학년 한 학기 동안 레지덴셜 칼리지(Residential College)에서 영어 몰입식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입학생을 위한 혜택도 풍부하다. 최초 입학생 전원에게 우수 입학장학금이 지원되며 한 학기 동안 교환학생에 참여할 수 있다.

한국외대의 최대 강점으로 ‘국제화’가 꼽힌다. 2020년 ‘QS 세계대학평가’에서 외국인 교원 비율 국내 1위, 외국인 학생 비율 국내 4위 등 국제화 역량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세계 98개국 872개 대학 및 기관과 교류하고 있다.

실무와 학업을 겸비한 지역 전문가 양성을 위해 2016년부터 ‘전략지역 전문가 아너스(Honors)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년 동안(어학연수 6개월+해외 기업 인턴 6개월) 해외에서 이론과 실무 경험을 쌓으면서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는 한국외대만의 특화된 국제화 프로그램이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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