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도시정비사업 4조7383억원으로 최대 수주 실적 달성

입력 2020-12-21 11:08   수정 2020-12-21 11:11

현대건설이 올해 재건축,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5조원에 가까운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힐스테이트'와 '디에이치' 브랜드 가치가 높은 데다 고객을 위한 단지 차별화 노력이 수주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건설은 최근 경기 용인 수지구 현대성우8단지 리모델링 사업을 포스코건설과 컨소시엄(현대건설 공사금액 1505억원)으로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창사 이래 최대인 4조7383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2017년 서울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수주 등으로 4조6468억원의 실적을 기록한 후 3년 만에 실적을 경신한 것이다.


첫 수주는 지난 3월 부산 범천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이다. 아파트 1323가구와 오피스텔 188실을 짓는 사업으로 공사금액은 4159억원이다.


올해 수주 최대어는 지난 6월 시공사로 선정된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이다. 5816가구를 신축하는 사업으로 공사금액만 1조7377억원에 달한다. 현대건설은 이와 함께 서울에서 신용산북측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395가구·3036억원), 장위11-2 가로주택정비사업(178가구·401억원),제기4구역 주택재개발사업(909가구·1589억원),홍제3구역 주택재건축사업(634가구·1686억원),노량진4구역 재개발사업(844가구·1987가구)을 수주했다.

지방에서는 강원 원주 원동나래구역 재개발사업(1005가구·2079억원), 부산 반여3-1구역 재건축사업(916가구·2441가구),대전 대동4·8구역 재개발사업(2357가구·2666억원), 제주 이도주공2·3단지 재건축사업(871가구·2929억원),대구 명륜지구 재개발사업(1347가구·1452억원) 등이 알짜 사업지로 꼽힌다.

1960년대 서울에 아파트 공급을 시작한 현대건설은 2000년대 초 '현대홈타운"에 이어 2006년 ‘힐스테이트’와 2015년 ‘디에이치’를 도입해 국내 주거문화를 선도해왔다.

현대건설이 도시정비사업 시장에서 강자로 자리매김한 건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상품 특화에 힘써왔기 때문이다. 채소를 미세먼지 걱정없이 키울 수 있는 ‘H클린팜’, 바이러스·초미세먼지 등을 제거하는 ‘H클린알파2.0’, 스마트폰으로 집안기기를 조절하는 ‘하이오티(Hi-oT)’ 등 특화된 ‘H시리즈’를 선보이며 첨단기술, 친환경, 편의성을 모두 만족하는 고급 아파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안했다. 게다가 지난해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입주하면서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을 굳히고 있다.

현대건설은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포함해 지난 3분기 말 기준으로 국내·외 총 65조원의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 앞으로 3년8개월치 공사 물량이다. 동종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AA-)을 유지하는 등 재무상태도 양호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브랜드에 걸맞는 아파트를 공급해 주거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가겠다"며 "4차산업혁명 시대에 첨단 건축기술을 도입하고 리모델링 등 신성장분야의 경쟁력도 강화해 지속가능한 내실성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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