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취약계층 재해근로자 2억 지원…산업인력공단, 대학생에 일 경험·취업정보 제공

입력 2020-12-22 15:08   수정 2020-12-22 15:09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은 매달 임직원 급여공제로 기금을 조성해 노사 공동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서고 있다.

산재 승인을 받지 못하거나 의료보호 환자 등 제도권 밖의 취약계층을 발굴, 후원금을 지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개인다짐 실천과 연계한 기부캠페인을 전개해 총 1800여만원을 사랑의 열매에 전달했다.

기부캠페인은 개인다짐 실천일수에 임직원이 1일 100원씩 적립하고, 동일한 금액만큼 공단의 사회봉사단 기금을 추가 지원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진행했다.

하반기에는 100일간 ‘1+2 기부 캠페인’이란 제목으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다짐을 실천하고 기부도 하고 사회공헌활동 마일리지도 쌓는 1석3조의 기부 캠페인을 열었다.

공단은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과 취약계층 건설재해근로자 100명에게 총 2억원을 지원하는 사업도 하고 있다. 지원 대상을 발굴 추천하고, 심사를 거쳐 선발된 대상자에게 1인당 200만원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도 나서 2017년부터 3년 연속 한국 백혈병 어린이 재단 등에 헌혈증 1004장씩을 기부했다.

공단은 2020년 대한상공회의소·포브스 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사회책임 부문 대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

강순희 이사장은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에게 환영받고 신뢰받는 근로복지공단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은 2005년 3월 나누미봉사단을 출범한 이래 15년째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김동만 이사장은 월 급여의 30%를, 감사 등 임원은 10%를 4개월간 반납하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했다. 직원들도 성금을 보태 총 3500여만원을 소외된 계층에 전달했다.

공단은 소외계층에게 코로나19 방역물품 등 긴급히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데도 앞장섰다. 지난 3월에는 장애인 가구에 마스크, 손소독제 등 코로나19 맞춤형 키트를 제공했다. 다문화 어린이를 대상으로 공부방 운영, 문화체험 활동 등을 하는 ‘담쟁이스쿨’에도 마스크, 손세정제, 학용품 등을 전달했다. 또 상가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소화기 100개와 온누리상품권 100만원을 지원했다.

공단은 청사 내 소상공인 업체인 세탁·세차·카페·매점 등에서 울산지역 화폐인 울산페이 결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공단 임직원이 구매한 울산페이는 3억2000여만원에 이른다.

인력공단은 전 국민의 평생고용 역량을 키우는 인적자원 개발 전문기관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도 하고 있다. 2018년부터 울산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개설한 ‘오픈캠퍼스’는 학생들에게 일 경험과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공공기관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고 있다.

2018년 1기 수료생 중 3명은 공단 신입직원으로 채용했다. 2019년 2기 수료생 24명 중 10명은 취업에 성공했다.

공단은 2019년 지역산업진흥 국무총리 표창, 혁신도시 상생발전 부문 국가균형발전위원장 표창, 2020년 경찰청장 감사장, 전통시장 활성화 부문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 김 이사장은 “코로나19에도 마음은 항상 이웃과 함께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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