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남편' 이욱 W재단 이사장, 또 사기·횡령 의혹 불거져

입력 2020-12-23 09:56   수정 2020-12-23 09:58



가수 벤의 남편이자 배우 윤균상 등이 소속된 후시엔터테인먼트의 이욱 대표가 가상화폐 사기 및 횡령 의혹이 불거졌다. 올해 4월에 이어 두번째다.

23일 시사저널은 이욱 W재단 이사장이 4000억 원대 규모의 암호화폐가 상장폐지됐음에도 공시하지 않았고, 실현 가능성이 없는 사업을 내세워 사기, 횡령 등의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욱 이사장은 올해 가수 벤과 결혼해 화제가 됐던 인물. 또한 배우 윤균상 등이 소속된 후시엔터테인먼트 대표로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W재단은 이욱 대표가 대학에 재학 중이던 2011년에 설립한 '소통을 위한 젊은 재단'을 기반으로 확장된 곳. 종이팩 물, 친환경 블록체인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또한 SBS '정글의 법칙'의 촬영을 지원하고, 국회에서 '대국민 온실가스 감축운동 선포식'을 여는 등 연예계와 정계를 아우르며 영향력을 키워왔다. 또한 SNS에 관련 기사와 연예인들과 친분을 드러내는 사진을 게재해 왔다.

하지만 올해 4월 W 재단의 가상화폐 사업에 투자했던 몇몇 연예인들이 투자 사기를 당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후시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경닷컴에 "블록체인 투자 제안으로 연예인들에게 피해를 줬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해당 기사에 대해 이미 정정보도도 신청했고, 허위 내용에 대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고 강력하게 반발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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