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동인천역의 명성을"...市, 도시재생사업 착수

입력 2020-12-23 10:40   수정 2020-12-23 10:42


과거 70~80년대 인천의 대표 번화가였던 동인천역 일대가 도시재생 사업으로 새롭게 변모한다. 인천시는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된 '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 활성화 사업계획이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최종 승인돼 국비 지원이 확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23일 승인된 활성화계획의 내용과 올해부터 착수될 집수리 지원사업의 세부일정 등을 주민에게 설명하기 위해 온라인 착수보고회(유튜브)를 개최한다.

인천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수립한 프로젝트는 지난해 12월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달 21일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의 실현가능성 및 타당성 평가를 거쳐 최종 승인했다.

시와 LH는 주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역세권 상권 활성화 △자율정비기반 구축 △역사·문화적 가치 재조명 △도시재생 추진기반 구축 4가지 목표에 부합하고 실행 가능한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했다.

이 중 집수리 지원사업은 13년간 건축행위가 제한되어 주거여건 개선이 시급한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민설명회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 착공절차에 들어간다. 인천시와 LH가 총 2300억원 규모의 도시재생뉴딜사업을 2024년까지 추진하게 된다.

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는 2030년까지 과거 전성기 동인천역의 명성을 되찾고, 동인천역 일대를 20~30대 젊은이가 모이는 명실상부한 원도심의 중심 시가지로 다시 역전시키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시민의 마음의 고향인 동인천역이 다시 상업과 문화 중심지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상인?주민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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