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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가 독재라고?…中공안에 유승준 신고한 與지지자

입력 2020-12-23 13:47   수정 2020-12-23 13:49


여권 지지자로 추정되는 누리꾼이 지난 22일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유)을 중국 공안에 신고했다며 인증 사진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했다.

앞서 유승준은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이른바 '유승준 방지법'에 대해 반발하며 "이런 건 공산주의가 하는 짓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이 누리꾼은 "중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유승준이 공산주의를 비판한 것은 문제"라며 "유승준의 중국 활동을 막기 위한 취지로 공안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유승준은 앞선 19일 유튜브를 통해 "제가 청년들에게 허탈감을 느끼게 한다고요?"라고 반문한 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황제 휴가', 조국 전 장관의 말도 안 되는 사태들 때문에 (청년들이) 정치인들의 비리와 두 얼굴을 보며 더욱 분노하고 허탈해하는 것 아니냐"라고 주장했다.

촛불시위를 '선동에 의한 쿠데타'라고 규정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 통곡을 했다. 국정농단이라는 말도 안 되는 단어를 만들었다"면서 "그게 사회주의 아닌가. 이런 집단주의에 빠져가지고 선동되고 세뇌되고 이런 건 공산주의가 하는 짓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여권 지지자들은 유승준뿐 아니라 정부 정책 등을 비판하는 연예인들을 온라인상에서 공격하고 있다.

정부를 믿고 집을 사지 않았다가 큰 손해를 봤다고 밝힌 배우 김광규는 지난 19일 SBS 연예대상에서 "집값 좀 잡아달라"라고 발언했다가 뭇매를 맞았다. 원로배우 최불암도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나라를 어디로 이끌어가는지 잘 모르겠다"고 언급했다가 여권 지지자들의 공격을 받고 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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