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특집② 오토타임즈 선정 2020 올해의차

입력 2020-12-25 08:10  


 2020년 국내 자동차시장엔 많은 신차들이 등장하며 소비자 선택을 기다렸다. 수십여 종의 신차는 각기 다른 매력과 개성을 뽐냈지만 그런 중에도 우열은 드러났다. 인기 세그먼트에 편승해 빛을 본 차가 있는 반면 옛 명성을 못살린 차도 있다. 올해 신차를 현장에서 취재하며 경험한 오토타임즈 취재팀이 각자의 판단을 근거로 '올해의 차'를 선정했다. 

 ▲기아차 카니발
 아빠들의 로망, 국내 미니밴시장의 독보적 존재인 카니발이 완전변경 신형으로 돌아왔다. 반응은 예상 이상이다. 사전계약 첫날에만 2만 대가 넘는 신기록을 세웠고 그 결과 11월까지 누적 5만7,118대를 팔아 하반기 기아차 판매에 큰 기여를 했다. 

 오아름 기자(오) "모닝을 타는 사람도, 쏘나타를 타는 사람도, S클래스를 타는 사람도 카니발을 갖고 싶어 한다"
 구기성 기자(구) "대세인 SUV를 닮은 스타일도 인기에 힘을 더 보태고 있다"
 김성환 기자(김) "이길 자가 없다. 독보적인 위치에서 더욱 화려하게 빛날 뿐이다"
 홍윤식 피디(홍) "패밀리카는 SUV보다 카니발"

 ▲포르쉐 타이칸
 스포츠카 잘 만드는 포르쉐가 처음으로 순수 전기차를 출시했다.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됐고 이는 계약률로 나타났다. 이미 1차 물량은 모두 완판했고 지금은 계약 후 1년 이상 기다려야 할 정도다. 포르쉐 특유의 강력한 운동성능을 유지한 체 전기차의 장점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스포츠카 패러다임을 바꿀 선봉장 역할을 자처한다.

 오 "타이칸의 카테고리는 전기차가 아니라 포르쉐다"
 구 "포르쉐의 완벽한 전동화 구현. '전기차가 아닌 포르쉐'라는 타이틀에서 자신감 느껴져"
 김 "전기 스포츠카라는 생소한 장르를 익숙하게 버무려 새로운 개념을 심어준다"
 홍 "외계인들이 우주선을 만들었다"

 ▲볼보차 S90
 볼보 플래그십 세단 S90이 새로 돌아왔다. 길이를 늘려 한 체급 위와 경쟁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변모했다. 여기에 볼보차 특유의 따뜻하고 세련된 스타일은 그대로다. 중국 생산으로 바뀐 덕분에 판매가격도 합리적이다. 그 결과는 판매로 나타났고 지금도 수 개월 대기해야 차를 받을 수 있다. 

 오 "요즘 소비자는 BMW 5시리즈와 벤츠 E클래스 그리고 볼보차 S90을 함께 떠올린다"
 구 "롱휠베이스의 기본화가 주는 혜택은 컸다"
 김 "크고 긴 차 좋아하는 한국인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세단이 나타났다"
 홍 "안전은 역시 볼보차, 브랜드 이미지가 주는 믿음"

 ▲제네시스 G80
 제네시스의 주력차종인 G80이 올 상반기 완전변경했다. 쿠페형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층 젊어진 디자인이 특징이며 실내는 수평형 대시보드와 버튼류를 최소화한 간결한 구성을 갖춰 구형과 차별화했다. 국산 고급 중형 세단의 기준을 다시 쓰고 있는 G80은 높은 인기와 판매실적으로 행복한 한 해를 보냈다.

 오 "제네시스 브랜드의 시초이자 상징이며 영웅"
 구 "브랜드 가치를 한 번 더 끌어올린 제품력. 이번에도 제네실수?"
 김 "제네시스의 가능성과 밝은 미래까지 가늠할 수 있는 차"
 홍 "성공은 그랜저에서 G80으로"

 ▲ 기아차 쏘렌토
 현대차 싼타페가 독주하던 국산 중형 SUV시장의 흐름을 바꿔 놓았다. 세련된 디자인과 넓은 실내공간,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등이 호평을 받으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쏘렌토는 11월 기준 누적 7만6,000여 대를 기록하며 K5와 함께 기아차 판매 핵심 차종으로 등극했다.

 오 "세제 혜택 논란도, 싼타페의 공격도 가볍게 방어했다"
 구 "새 플랫폼과 함께 중형 SUV의 하이브리드시대 열어"
 김 "디자인 기아차의 저력을 다시 느끼게 한다"
 홍 "디자인의 기아차, 싼타페를 뛰어넘다"

정리=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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