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17년 만에 금연 선언 "건강해질 것"

입력 2020-12-24 08:43   수정 2020-12-24 13:51


배우 유아인이 새해를 맞아 금연을 선언했다.

유아인은 24일 오전 자신의 SNS에 "담배연기 자욱한 삶에서 내린 최초의 결심이다"라며 금연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흡연 중인 모습이 담긴 다수의 사진을 게재했다.

유아인은 "처음이었나. 그때는 폼이었다"면서 "그러니까 숨을 좀 내쉬는 것 같았다. 없이는 못 살겠더라. 17년 (담배를) 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나 금연한다. 금연하고 운동도 더 열심히 하고 건강해지자. 건강하게 날 살릴 거다"면서 "축하해 달라. 더 건강한 몸으로 더 잘 움직이겠다. 그리고 더 잘 쉴 거다"고 다짐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유아인이 상의를 입지 않고, 속옷만 입은 상태로 흡연 중인 모습도 있었다. 유아인은 "제 (연초) 흡연을 목격하시는 분은 여기에 제보 바란다. 팬티 내려간다"고 재치있게 전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유아인은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공개를 앞두고 있다. 또 그는 영화 '승부'를 촬영 중으로, 배우 이병헌과 호흡을 맞춘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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