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니버스' 장성규, 무인도서 '성규세끼' 도전…"편하게 하려고 하는 채널인데"

입력 2020-12-24 11:42   수정 2020-12-24 11:44

장성규니버스 (사진=JTBC)


요리 꽝, 낚시 꽝 장성규가 무인도에서 '성규세끼'에 도전했다.

23일(수) 공개된 JTBC 멀티플랫폼 콘텐트 '장성규니버스' 15회에서는 장성규가 아는 동생이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기혁, 크리에이터 강재창(JK)과 함께 '성규세끼'에 도전했다.

장성규, 김기혁, 강재창은 '유튜버 계의 차승원' 진석기시대를 만나 어패류 채집과 낚시를 배웠다. 세 사람은 낚시도 요리도 할 줄 몰랐지만 "그저 따라오라"는 진석기와 함께 무작정 무인도로 향했다. 강재창은 "실미도 들어가는 느낌이다"라며, 장성규는 "무인도에 처음이다. 조난 당한 기분이다"라며 불안감을 숨기지 못했다.

섬에 도착한 장성규, 김기혁, 강재창은 진석기를 따라 해루질에 나섰다. '해루질'은 물 빠진 바다 갯벌에서 어패류나 낙지를 채취하는 방식이다. 능력자 진석기는 허허벌판에서 "낙지 냄새가 난다" "돌 밑에 박혀있다"며 한 번에 돌을 들춰 낙지를 잡아냈고, 장성규는 "나 얘 노량진에서 봤다. 심어놓은 거 아니냐"며 믿을 수 없는 표정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

강재창이 "'체험 삶의 현장' 느낌이다"라며 지쳐있을 때, 장성규가 드디어 손톱만한 게를 잡으며 환호성을 질렀다. 이어 '성규세끼' 팀은 김기혁의 활약과 함께 베도라치, 해삼, 불가사리, 낙지를 발견하는 월척 행진을 이어갔다. 이어 네 사람은 홍합 스팟으로 이동했고, 장성규는 홍합을 캐다가 돌연 뒤로 넘어져 폭풍 몸개그를 보여줬다. 김기혁, 강재창, 진석기가 "옷이 찢어졌다"며 놀라자, 장성규는 "편하게 하려고 하는 채널인데"라고 울부짖어 웃음을 자아냈다.

장성규의 가족 사랑과 유쾌한 세계관을 볼 수 있는 JTBC '장성규니버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장성규니버스'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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