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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 전국체전’ 멘도롱보이스, 3인3색으로 로 제주 빛냈다

입력 2020-12-27 09:33   수정 2020-12-27 09:33

트롯전국체전(사진=방송화면캡처)

‘트롯 전국체전’ 제주 대표선수 고강민과 정주형, 주미성이 ‘멘도롱보이스’로 뭉쳤다.

지난 26일 밤 10시 30분 KBS2 ‘트롯 전국체전’ 4회가 방송됐다.

이날 제주의 멘도롱보이스는 설하윤과 차수빈이 뭉친 서울의 ‘서울클라쓰’와 손에 땀을 쥐는 대결을 펼쳤다.

멘도롱보이스는 무대 전부터 현역 가수들이 포진한 서울 팀과의 대결에 걱정했지만, 윤시내의 ‘열애’를 환상적인 고음과 화음으로 완벽 소화했다.

특히 고강민은 독보적인 저음으로 내레이션부터 환호를 이끌었고, 정주형만의 쭉쭉 뻗는 고음과 주미성의 폭발적인 성량은 안방극장에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이에 전라 코치 송가인은 “한 방이 있네”라며 감탄했고, 강원 감독 김범룡은 “정주형은 이선희의 초창기 모습이랑 비슷한 것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서울클라쓰를 꺾고 2차전에 승리한 멘도롱보이스 덕분에 서울과 제주는 무승부를 기록, 각 팀의 주장인 마이진과 최향의 승부르기를 진행하게 됐다. 그 결과, 제주 팀이 승리를 거머쥐며 전원 합격의 길에 오르는 반전도 만들어냈다.

지역별 대결로 쫄깃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는 ‘트롯 전국체전’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30분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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