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전국체전’ 글로벌 대표선수 이시현과 미카&갓스, 권민정이 한 편의 영화같은 무대로 매력을 뽐냈다.
지난 26일 밤 10시 30분 KBS2 ‘트롯 전국체전’ 4회가 방송됐다.
이날 이시현과 미카&갓스, 권민정은 ‘오마이갓김치’로 뭉쳐 경상을 상대로 지역별 팀 대결을 시작했다.
선곡에 대한 의견 차이로 어려움을 겪은 오마이갓김치였지만 우려와 달리 한명숙의 ‘노란 셔츠의 사나이’를 복고풍으로 재해석, 비주얼 센터 권민정의 첫 파트로 무대를 여는가 하면, 네 사람의 개성이 녹아난 하모니로 보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오마이갓김치의 무대에 서울 코치 신유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 밸런스가 가장 잘 맞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9 대 9로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이어진 2차전에서 완이화와 재하, 김윤길이 속한 ‘보쌈’이 진해성과 김용빈, 손세운이 뭉친 ‘경상싸나이’를 꺾으며 글로벌 팀은 전원이 생존하는 영예도 안았다.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결과로 시청자에게 흥미진진함을 선사하고 있는 K-트로트의 종합선물세트인 ‘트롯 전국체전’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