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될 순 없어' 김지혜, 박준형 곡 팔이 내조...박완규X박상민에게 "안마의자 쏘겠다"

입력 2020-12-28 00:27   수정 2020-12-28 00:27

'1호가 될 순 없어'(사진=방송 화면 캡처)

김지혜가 남편 박준형의 곡을 팔기 위해 박완규X박상민에게 딜을 했다.

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박준형이 자신의 생일파티에 박완규, 박상민, 윤형빈, 류지광을 초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곧 박준형은 생일 파티의 진짜 목적을 드러냈다. 자신의 작업실로 손님들을 데려간 박준형은 가사지를 내밀며 자신이 작곡한 곡을 들려주겠다고 말해 모두들 당황하게 했다. 급기야 박완규는 “결국 자기 곡 팔려고 부른 거 아니냐. 쓰레기다”라며 팩폭발언을 했다.

가사를 본 윤형빈은 웃을 수 만은 없었다. 노래 가사에 묘사된 모습이 마치 정경미가 둘째 임신했을 때 나몰라라 했었던 자신을 절묘하게 빗대었기 때문. 박상민은 “전주는 좋은데 뒤가 아쉽다”라고 지적했다. 박준형의 애쓰는 모습에 박완규, 박상민, 류지광은 곧 노래에 몰입해 떼창을 부르기 시작했고 박완규는 록스피릿이 깃든 고음 코러스까지 넣어 웃음을 자아냈다.

갑자기 진지모드로 돌변해버린 분위기에 윤형빈은 김지혜에게 "곡 반응이 나쁘지 않다"라며 기쁜 전갈을 알렸고 김지혜는 뮤지션들의 자뭇 진지한 모습에 현웃이 터졌다. 이어, 김지혜는 박준형 곡을 팔기 위해 '홈쇼핑 완판녀' 명성에 걸맞게 화끈한 딜을 하기 시작했다.

김지혜는 가이드를 망설이는 박상민에게 "안마 의자에 제주도 항공권까지 쏘겠다"라며 내조의 여왕다운 모습을 보였고 이에 박상민은 "콜~"이라고 쿨하게 수긍했다. 이에, 박완규도 "요즘 몸이 뻐지근하다"라고 말을 하자 김지혜는 "여기도 안마 의자 쏘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안겼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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