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음악회’ 바비킴, 부드러움과 카리스마 돋보인 압도적 존재감 드러내

입력 2020-12-28 12:11  


[연예팀] 바비킴이 안방극장에 감동과 위로를 선사했다.

바비킴이 27일 송년특집으로 방송된 KBS 1TV ‘열린음악회’의 엔딩 무대를 장식했다. 이날 눈꽃을 연상시키는 흰 자수 장식의 블랙 수트 의상으로 겨울 남자의 매력을 돋보인 바비킴은 특유의 소울 가득한 보이스로 시청자들에게 귀 호강 라이브를 선물했다.

바비킴의 첫 무대는 '소나무’였다. 힘겨운 상황이지만 푸르른 소나무와 소중한 사람들을 그리며 견뎌내고자 하는 내용의 희망적인 가사와 바비킴의 깊은 음색은 모든 국민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요즈음 큰 감동과 위로를 전해줬다.

사랑을 찾아 넓은 바다를 헤엄쳐 헤매는 고래의 이야기가 담긴 ‘고래의 꿈’ 역시 코로나19 사태가 하루빨리 종식되어 다시 평화로운 일상이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또 한 번 감동을 선사했다.

소울여제 임정희와의 듀엣곡 ‘Endless Love’는 대한민국 소울의 끝판왕인 무대였다. 두 가요계 대표 소울 가수의 만남은 시청자들은 물론 네티즌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으며 “무대 찢었다”는 극찬을 받았다. 이 날 부드러움과 카리스마가 공존하는 목소리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바비킴은 단연 ‘열린음악회’의 주인공이었다. 

한편 바비킴은 새롭게 발표할 앨범 작업에 매진 중이다. (사진출처: KBS 1TV ‘열린음악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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