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벽두부터 생필품 '파격 세일' 공세 펼치는 이마트24

입력 2020-12-28 17:17   수정 2020-12-28 17:18


신세계그룹 계열 편의점 이마트24는 새해 벽두부터 역대 최대 규모의 생활필수품 할인 대전으로 고객 몰이에 나선다.

이마트24는 내년 1월 한 달간 역대 최대 규모의 생필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내년 1월 행사상품은 창립 이래 최다인 1930종에 달한다. 이는 올해 1월 행사 규모(1200여종)보다 50% 이상 키웠다. 편의점이 3000~4000여 종의 상품을 취급한다는 점에 비춰 이마트24 상품 중 1.5개 또는 2개중 한 개는 행사상품인 셈이다.

특히 가정간편식(HMR)·라면·컵밥·죽·식재료 등 식사 관련 상품과 생활용품, 위생용품 등 생필품과 주류가 70%를 차지한다.

이마트24 측은 이 같이 생필품에 집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마트24는 1월 한 달간 컵밥·즉석밥·찌개·죽·닭가슴살·샐러드·가공캔·조미료 등 다양한 생활 먹거리와 세탁·주방·청소세제 등 청소용품, 치약·칫솔·샴푸·린스·핸드워시·면도기(날) 등 위생용품에 대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티슈·롤휴지·마스크·건전지 등 생활용품과 마스크팩·바디오일·로션·염색·여성용품 등 모든 상품군의 생필품에 대해 1+1, 2+1, 덤 증정 등 행사를 실시한다.

특히 1월 1일부터 일주일간 '새해 초특가 7일장' 콘셉트의 행사를 벌인다. 해당기간 봉지면 전 상품을 행사카드로 결제 시 결제 금액의 50%를 페이백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7일장 기간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도 운영한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편의점이 생필품 주요 판매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기 대문이다. 올해 이마트24에서 생필품 매출은 두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재난지원금과 홈술 트렌드 등에 힘입은 결과다.

올 들어 지난 12월 23일까지 이마트24에서 일상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 매출은 20~60% 증가했다. 먹거리의 경우 20~80% 뛰었고 냉동육은286% 치솟았다.

이마트24는 새해 초부터 역대 최대 생필품 할인을 통해 고객의 발걸음을 잡는다는 전략이다.

이달수 이마트24 마케팅담당 상무는 "그동안 용기면과 소용량 음료·가공유·아이스크림·신선식품 등 즉석 취식이 가능한 상품 위주의 행사를 기획했지만 올해 코로나19로 고객 구매 패턴이 변화한 만큼 이례적으로 생필품을 강화한 파격적인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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