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 끌어들여 2030년까지 14개 항만 재개발

입력 2020-12-28 17:23   수정 2020-12-29 00:59

정부가 2030년까지 4조원을 추가 투입해 부산 북항, 인천 내항 등 전국 14개 항만을 재개발한다. 이 과정에서 도로와 건물 건설 등을 위해 총 51조원의 사업비가 필요한데, 대부분은 규제 개선을 통해 민간 투자를 받아 조달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의 항만 재개발사업 방향을 담은 ‘제3차 항만 재개발 기본계획’을 28일 발표했다. 해수부는 14개 항만 19개 사업구역(2121만㎡)을 재개발 대상으로 지정하고 2030년까지 4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미 투입한 비용(2조8000억원)을 포함하면 누적 사업비는 6조8000억원이다.

부산 북항처럼 도심에 연계된 항만은 면적의 50% 이상을, 광양항처럼 해양관광 또는 물류산업 유치 목적으로 조성된 곳은 최소 30% 이상을 공원, 주차장 등 공공시설로 채우도록 했다. 또 재개발 사업 준공 전에도 빌딩 건설 등을 위한 부지 사용과 임대를 가능토록 했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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