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라독·소테라헬스 등 美 헬스케어株 톱픽"

입력 2020-12-28 17:35   수정 2020-12-29 00:38

코로나19 백신 보급이 본격화하면서 원격의료와 병원, 의료기기 등 헬스케어 섹터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의 전문가들은 텔라독(TDOC)과 소테라헬스(SHC), 애질런트(A), 테넷헬스케어(THC) 등 4개 종목을 최선호주로 꼽았다고 미국 CNBC가 지난 24일 보도했다.

해당 애널리스트들은 글로벌 투자은행(IB)인 JP모간의 리사 길과 타이코 피터슨, 크레디트스위스의 A J 라이스 등이다.

이들의 첫 번째 추천주는 텔라독이다. 2002년 설립된 텔라독은 모바일과 전화 등으로 전문가 비대면 의료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미국 최대 원격의료 업체다. JP모간의 길 애널리스트는 텔라독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하면서 목표가를 270달러로 잡았다. 현재 주가(207.95달러) 대비 약 30%는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길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코로나19 백신 보급으로 비대면 원격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량이 다소 줄어들 수 있다”면서도 “미국이 정상화된 뒤에도 원격의료 서비스의 활용도는 팬데믹(대유행) 이전 수준을 훨씬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7년 설립된 살균·미생물 시험 관련 의료기기 업체 소테라헬스도 추천주로 꼽았다. 이 회사는 지난달 23일 나스닥시장에 상장됐다. JP모간의 피터슨 애널리스트는 목표가로 35달러를 제시하면서 “소테라헬스가 의료기기와 제약, 식품안전 분야에 필요한 실험실과 의료 살균 등에서 ‘독특한 지위’를 점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생명과학에 사용되는 기기와 솔루션을 생산하는 애질런트, 병원 운영업체 테넷헬스케어 등도 내년에 주목할 만한 헬스케어주로 추천했다. 피터슨 애널리스트는 애질런트에 대해 비중 확대 및 목표가 125달러를 제시했다. 지난 분기 애질런트의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8% 증가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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