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이지아X박은석, 조수민 괴롭힘 당한대로 헤라팰리스 사람들 응징

입력 2020-12-28 23:55   수정 2020-12-28 23:55

'펜트하우스'(사진=방송 화면 캡처)

'펜트하우스' 이지아와 박은석이 헤라팰리스 사람들에게 복수했다.

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는 심수련(이지아 분)과 로건리(구호동, 박은석 분)가 민설아(조수민 분)가 괴롭힘을 당한 대로 헤라팰리스 사람들을 응징했다.

이날 오윤희(유진 분)은 주단태(엄기준 분)가 건넨 펜트하우스 키를 받아들고 심수련(이지아 분)의 드레스를 입어보면서 자신 속에 숨겨진 욕망을 분출했다. 주단태는 이런 오윤희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고 심수련의 행방과 조력자를 알려주면 모든 걸 다 주겠다라고 제안했다. 이에, 오윤희는 주단태에게 입을 맞추며 "심수련부터 버려라.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라며 유혹했다.

오윤희는 심수련을 만나 그녀의 속을 떠봤다. 오윤희는 복수를 꿈꾸는 민설아에게 "그러다 언니가 다치면? 절대 만만한 상대가 아니야. 언니까지 다칠까봐 그러지 천서진의 루비 반지를 봤다는거 만으로 경찰이 믿어줄까?"라고 복수를 말렸지만 심수련은 "죄를 짓고 아무 일 없다는 듯 살면 안 된다. 내 인생을 걸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후 심수련은 천서진(김소연 분)에게 상간녀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하고 위자료 100억을 요구했다. 더불어 주단태에게는 이혼을 요구하며 펜트하우스, 양육권, 친권 포기와 함께 재산의 90%를 요구했다.

로건리는 복수를 위해 주단태의 계약을 바로 진행했고 계약 기념으로 헤라팰리스 사람들을 소프라노 그레이스 조 독창회에 초대했다. 하지만 헤라팰리스 아이들은 커뮤니티에 갇혔고, 따로 마련된 파티장으로 향하던 헤라팰리스 학부모는 축하주를 마신 후 정신을 잃고 쓰러져 의문의 장소에 감금됐다.

이후 아이들은 폐차장에 납치된 부모들의 모습을 보며 자신들이 민설아를 괴롭혔던 일을 떠올렸다. 마침 방송에서는 "과거에 네들이 한 짓을 부모들이 돌려 받는 거다. 네 부모들이 대신 죽는 거다"라는 소리가 들렸고, 상황을 파악한 강마리는 민설아를 떠올리며 “아이들이 케이크에 불을 붙여 민설아가 타 죽을 뻔 했다”라고 헤라팰리스 학부모들에게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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