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가정용 마이크로 LED TV 사전 예약…1억7000만

입력 2020-12-29 11:00  


삼성전자가 마이크로 LED TV 110형(인치)의 사전 예약을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한 달 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 TV 사전 예약 구매자를 위해 상담부터 배송·설치·사용까지 전 과정을 전문적으로 케어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상담 예약 구매자의 편의를 위해 전문 상담 매장 방문 시 리무진 에스코트 서비스를 운영하고, 제품과 설치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주문한 제품은 전담팀을 통해 방문 설치하고, 7년 무상 보증과 함께 무상 보증 기간 내 총 2회 이동·설치 서비스까지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 TV와 함께 누릴 수 있는 구매자 맞춤형 프리미엄 혜택도 제공한다. 홈시네마' '세프컬렉션' '릴렉스'의 총 3가지 패키지 중 하나를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홈시네마 패키지에는 프리미엄 빔 프로젝터인 삼성 '더 프리미어' 고급형 모델과 삼성전자 오디오 브랜드 하만의 'JBL 럭셔리 스피커', 세련된 디자인의 '누하스' 안마 의자가 함께 제공된다.

셰프컬렉션 패키지는 이탈리아 금속 가공 명가인 데카스텔리와 협업한 '삼성 셰프컬렉션 냉장고' 마레 블루를 증정하고, 릴렉스 패키지를 선택한 구매자에겐 제주도에서 프로골퍼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포함한 항공, 숙박권이 제공된다.

한편 마이크로 LED TV 110형은 스스로 빛과 색을 모두 내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제품이다. 800만개 이상의 소자를 정밀하게 제어해 화면의 밝기와 색상을 자연 그대로 보여 준다.

여기에 독자적인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적용한 '마이크로 인공지능(AI) 프로세서'를 탑재해 장면별 최적화된 밝기와 디테일을 제공하고, 무기물 소재를 사용해 화질 열화나 번인 걱정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또 마이크로 LED TV는 콘텐츠와 스크린, 스크린과 벽의 경계를 없앤 '모노리스' 디자인으로 미적 가치도 극대화했다. 출하가는 1억7000만원이다.

마이크로 LED TV 110형 사전 예약은 전문 콜센터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으며, 전국 디지털프라자를 비롯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 제품의 공식 출시는 내년 3월이다. 출시 이후 사전 예약 구매자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이경준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마이크로 LED TV는 현존하는 최고 수준의 디스플레이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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