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조영남, 대작 논란 무죄 심경 고백 "감옥 안 간게 한(?)"

입력 2020-12-29 11:11   수정 2020-12-29 11:20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조영남이 최근 ‘대작 논란’ 무죄 판결을 받은 것과 관련해 심경 고백을 한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는 그림 대작 논란으로 5년 동안을 두문불출했지만 무죄 선고를 받은 조영남이 출연했다. 항상 이슈를 몰고 다니는 ‘파격의 아이콘’인 그는 대작 논란으로 인해 벌어진 자신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내 모두를 웃게 했다.

첫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뒤 항소를 통해 최종적으로 무죄 판결을 받아 대작 논란에 종지부를 찍은 조영남. 그는 감옥에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고백하면서도 감옥을 안 간게 한이라며 특별한 이유를 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그는 재판이 첫 시작됐을 때 그림 값을 환불해 주겠다는 선언으로 난처해진 상황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그 사이 두 권의 현대미술에 관한 책을 썼는데 그림 대작 논란으로 인해 ‘대필’ 논란을 걱정한 출판사 사장의 전화를 받았다는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고.

5년이란 시간 동안 유배(?) 생활을 한 조영남은 변함없이 말 그대로 어디로 튈 지 모르는 ‘통통볼’ 자연인의 솔직한 모습으로 웃음을 이끌어냈다.

김구라를 압박하는 티키타카 대화로 웃음을 유발하더니, 새신부 안영미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풀어내며 그녀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특히 그는 당황한 안영미를 위해 특별한 선물까지 준비해 놓았는데, 이를 본 안영미는 감동을 주체하지 못하고 ‘급 환호’를 했다는 후문이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스페셜 MC로 나선 딘딘의 활약을 만나볼 수 있다. 그는 최근 너튜브 채널에서 조현영과 ‘우결’을 찍으며 100만 뷰를 달성한 바 있는데, 시즌 2 제작 소식을 시원하게 알리는 등 입담을 과시했다는 후문. 또한 그는 낄끼빠빠의 정석을 보여주며 MC로서 적재적소에 제대로 활약했다는 전언이다.

과연 조영남이 5년 동안 겪은 일들이 그에게 어떤 변화를 줬을 지, 그의 심경과 다양한 에피소드는 오는 30일 수요일 밤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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