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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김명수-한재석, 권나라 사이에 두고 팽팽한 대치 '긴장감UP'

입력 2020-12-29 14:54   수정 2020-12-29 14:56

'암행어사' 김명수와 권나라, 한재석 (사진= 아이윌 미디어 제공)

김명수와 권나라, 한재석의 대립이 극으로 치닫는다.

어제(2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이하 ‘암행어사’) 3회가 1부 시청률 5.4%(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특히 권나라(홍다인 역)가 한재석(강종길 역)의 비밀을 캐내는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 8.1%(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까지 치솟으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청춘 사극의 저력을 입증했다.

오늘(29일) 방송에서는 권나라를 인질로 잡은 한재석과 그녀를 구하려 하는 김명수(성이겸 역)의 긴박한 상황이 펼쳐진다.

앞서 성이겸(김명수 분)과 홍다인(권나라 분)은 암행어사 실종 사건의 단서를 쥔 기녀 사월(김주영 분)에게 접근했으나 그녀가 살해당하는 장면을 목격했고, 이와 같은 일들이 고을의 실세인 수령 부자의 소행이라고 여겼다.

어제 방송된 3회 엔딩 장면에서는 진실에 다가가던 두 사람이 수령의 아들 강종길(한재석 분)에게 붙잡혀 ‘인간 사냥’을 당할 위기에 처해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런 가운데 홍다인을 인질로 붙잡아 협박하는 강종길, 이들을 위태롭게 바라보는 성이겸의 숨 막히는 대치 상황이 드러나 긴장감을 극대화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홍다인의 목에 칼을 겨눈 강종길이 성이겸과 마주 서서 위협을 가하는 모습이 담겼다.

강종길은 아무런 죄책감 없이 백성들을 살해하는가 하면 자신의 아이를 가진 여자까지 살해할 만큼 끔찍한 악행을 저질러 온 인물이기에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 벼랑 끝까지 내몰린 이들의 대립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성이겸이 홍다인을 무사히 구해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탐관오리들의 비리와 숨은 진실을 파헤쳐 가는 암행어사단의 고군분투는 오늘(29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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