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 대한핸드볼협회장 연임 확정

입력 2020-12-29 23:08   수정 2020-12-29 23:09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한핸드볼협회장 연임을 확정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9일 "제27대 협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최태원 회장을 당선인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최태원 회장은 2024년까지 대한핸드볼협회장직을 지키게 됐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2008년 대한핸드볼협회장을 맡아 2013년 1월 연임에 성공했다. 그러나 2014년 업무상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징역형을 받고 수감됐고 이후 한정규 부회장이 회장직무대행을 해 왔다. 2년 뒤 다시 최 회장은 대한핸드볼협회와 국민생활체육 전국핸드볼연합회 통합 회장에 임명됐다.

한편, 최태원 회장이 대한핸드볼협회장에 취임한 이후로 SK그룹은 핸드볼 전용경기장 건립, 유소년 육성을 위한 핸드볼발전재단 설립, 핸드볼 저변확대, 핸드볼 아카데미 설립, 남녀 실업팀 창단, 국가대표팀 경쟁력 강화 지원 등에 총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등 핸드볼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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