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밴 시장 진출한 세화자동차 김동근 대표

입력 2020-12-30 15:11   수정 2020-12-30 15:19


다목적 특수 차량 전문 컨버전(특장) 기업인 세화자동차가 프리미엄 밴 시장에 진출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스프린터 컨버전 사업이다. 김동근 세화자동차 대표(60·사진)의 얘기를 들어봤다.

▷세화자동차는 어떤 회사인가.

“맞춤형 자동차를 모토로 2006년 설립됐다. 다목적 및 특수 차량 전문 컨버전 기업이다. 스프린터 리무진, 수륙양용 버스, 장례 의전용 차량, 노약자·장애인 이동 차량 등을 제작했다. 재난현장 지휘 차량, 구급차, 고속도로 순찰차, 군용 특수 차량 등도 있다.”

▷컨버전 인력 및 시설 규모는 어떻게 되나.

“경기 화성시에 대지 2만5400㎡, 건물 2970㎡ 규모의 자체 컨버전 시설과 종합 정비공장을 갖추고 있다. 전문 연구인력 7명을 포함해 3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1년에 2~3개의 차량을 개발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능력은 2000대 수준이다.”

▷스프린터 컨버전 사업 배경은.

“국내 프리미엄 밴 시장 소비자는 자신만의 비즈니스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차별화된 차량을 원한다. 이는 일반적인 생산라인으로는 감당하기 어렵다. 세화자동차는 다품종 소량생산을 통해 축적한 기술 개발력과 순발력으로 대량생산까지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각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최적의 상품을 제공할 수 있다.”

▷세화자동차의 스프린터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뉴 스프린터 투어러의 ‘319 CDI’ 모델과 ‘519 CDI 엑스트라 롱’ 모델을 기반으로 한 ‘디바인3’와 ‘디바인5’다. 지난 8월 판매를 시작해 지금까지 30여 대 판매됐다.”

▷세화자동차가 컨버전한 스프린터의 장점은.

“차량 플로어 소재로 기존 스틸 구조물 대신 고강도 알루미늄 구조물을 적용해 획기적인 수준의 경량화를 이뤘다. 이를 통해 연비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자체 개발한 오디오 시스템은 전후방 독립 사운드 컨트롤이 가능하다. 운전자뿐 아니라 승객의 품격에 맞는 프리미엄 사운드를 제공한다.”

▷전시장은 어디 있나.

“스프린터 판매법인 다인을 새로 설립하고 서울 서초동에 스프린터 전시장을 열었다. 대구에 신규 전시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많은 사람이 모인다’는 의미의 다인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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